[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 쯤 되면 국내 OST 킹이다. 스웨덴 출신 싱어송라이터 라쎄 린드가 굴지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라쎄 린드(Lasse lindh)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라쎄 린드는 각종 드라마 OST를 통해 국내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라쎄 린드를 가장 처음 알리게 한 작품은 2006년 방영된 MBC '소울메이트‘였다. ’소울메이트‘에는 신동욱, 이수경, 최필립, 사강, 오타니 료헤이, 장미인애가 출연해 각 캐릭터의 사랑을 보여주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당시 ‘소울메이트’는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혔고, 내용, 캐릭터뿐만 아니라 OST까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에는 라쎄 린드의 'C'mon through', 'stuff'가 속해 있었다. 라쎄 린드의 목소리는 쓸쓸하면서도 슬픈 분위기를 자아냈고 드라마에 삽입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 2012’ OST에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라쎄 린드 효과를 이끌어냈다. '로맨스가 필요해‘ 역시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남은 작품. 그 이유에는 적재적소에 들려오는 OST의 공도 컸다. 특히 라쎄 린드가 부른 ‘I Could give you love'는 드라마를 대표하며 명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후 SBS '엔젤아이즈‘, tvN '풍선껌’까지 꾸준히 OST에 참여해 온 라쎄 린드는 올해 tvN 드라마 ‘도깨비’에 세 번째 OST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육성재,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도깨비’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로 최근 가장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됐다.
11일 발매된 라쎄 린드의 ‘Hush'는 12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트, 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들은 대중은 “각본, 연출, 캐릭터, 음악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 “노래만 들어도 설렌다”, “믿고 듣는 라쎄 린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쎄 린드가 국내 OST 앨범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감성을 녹여낼 또 다른 작품은 무엇이 될 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