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장 춥다는 1월이지만 걸그룹들의 컴백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SES를 시작으로 AOA, 에이프릴, 소나무, 걸스데이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원조 요정 걸그룹 S.E.S가 2017년 첫 시작을 알린다. 오는 1일 자정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을 선공개한다. 2일 정오에는 또 다른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 곡을 모두 공개한다.

S.E.S는 2017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Remember'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3집 타이틀곡 'Love'를 재해석한 'Love [story]'를 발매했고, 오는 30일과 31일에는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를 개최한다. S.E.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걸그룹 AOA는 오는 2일 데뷔 5년 만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후 일 년에 평균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총 싱글 앨범 4장과 미니앨범 5장을 발표했지만 정규 앨범은 처음이다.

앞서 지민은 지난달 29일 '고맙고,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정규 앨범에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클럽 엘비스를 위한 팬송을 담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밴드 멤버 유경과 계약 종료를 알리며 7인 체제로 재편도 마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4일에는 6인조로 재편된 에이프릴이 2막을 준비한다. 에이프릴은 21일 새 앨범 티저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라는 뜻의 새 앨범 명 '프렐류드'를 공개했다. 오는 22일에는 앨범 커버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계획.

에이프릴은 지난달 24일 기존 멤버인 채원, 나은, 예나, 진솔과 함께 새 멤버 윤채경과 레이첼의 영입을 밝히며 6인조 재편을 알렸다. 소속사 DSP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새 멤버 영입으로 새로워진 에이프릴의 음악적 성장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이 될 예정이다. 걸그룹 소나무도 9일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곡은 엑소 '으르렁', 샤이니 '드림 걸'을 만든 히트 메이커 신혁이 작곡한 곡으로 지난 8월 활동한 '넘나 좋은 것'을 능가할 밝고 통통 튀는 댄스곡이다.

지난 2015년 1월 데뷔한 소나무는 총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데뷔곡 '데자뷰', '쿠션', '넘나 좋은 것'으로 대중들을 만났다. JTBC '걸스피릿'에서 활약한 민재, 웹드라마 '더 미라클'에 출연 중인 나현 등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걸스데이 역시 1월 말 완전체로 팬들 곁을 찾는다. 지난해 7월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링마벨'이후 1년 6개월 만 컴백이다. 가을부터 꾸준히 컴백 소식이 전해졌지만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1월로 컴백을 미룬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다.

긴 공백기에 각각 연기와 예능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온 걸스데이다. 혜리는 tvN '응답하라1988', SBS '딴따라' 여주인공으로 활약했고, 민아는 SBS '미녀 공심이'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혜리는 24일 KBS 연예대상에 민아는 31일 SBS 연기대상 시상식 MC에 확정되기도 했다.

이번 컴백은 모든 걸그룹에게 의미가 크다. S.E.S는 1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발표이며, AOA에게는 역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앨범이다. 또한 멤버들의 잇따른 탈퇴를 겪은 에이프릴에게 윤채경과 레이첼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2016년 각자 개인 활동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걸스데이의 컴백도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신인 걸그룹 춘추시대에서 소나무가 히트메이커 신혁의 손을 잡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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