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쇼파르뮤직 제공
사진 : 쇼파르뮤직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볼빨간사춘기의 이 사랑스러운 고백, 어떻게 거절할 수 있을까.

볼빨간사춘기가 21일 0시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발매했다. ‘좋다고 말해’는 ‘풀 앨범 레드 플래닛(Full Album RED PLANET)’ 발매 당시 ‘우주를 줄게’에 밀려 아쉽게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지 못했던 곡. 당초 ‘풀 앨범 레드 플래닛’ 이후 바로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더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와 ‘나만 안되는 연애’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발매가 좀 더 미뤄졌다.

‘좋다고 말해’는 멤버 안지영의 자작곡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볼빨간사춘기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따뜻한 분위기의 팝 사운드와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리드미컬한 곡 진행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안지영이 직접 붙인 가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민하지 말고 자신에게 확신을 달라고 말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했다.

“안녕 / 오늘도 같은 자리 버스 창가에 기대앉은 네게 인사를 해, Hi / 역시 넌 받아 주지를 않네 / 인기 많고 잘생긴 넌 내게만 그렇게 쌀쌀하게 굴더라”, “근데 Last Night 기억나? / 넌 내가 좋다고 했어 / 그 예쁜 가로등 아래서 넌 내가 좋다고 말했어 / 다음부턴 모른 척, 아닌 척해도 / You Have To Know That / 확신을 해야 돼 넌 / 그 날 넌 내가 좋다고 했어”, “If You Like Me Or Love Me / Just Say Yes Yes Yes / And Then I'm Your Girlfriend / And You're My Boyfriend /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가사에서 알 수 있뜻이 ‘좋다고 말해’는 볼빨간사춘기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서정적인 감성과 순수함이 고스란히 이어진 곡이다. 특히, 커피를 많이 마신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려 잠 못 이루고, “저 별을 따 네게만 줄게”라고 고백하던 ‘우주를 줄게’를 떠올리게 한다. ‘나의 우주를 너에게 줄게’라는 순수하고 로맨틱한 고백을 하던 소녀들은 이제, 다시 한 번 확신을 갖고 ‘내가 좋다고 말해 달라’는 귀여운 투정 어린 고백을 전한다.

소녀들의 이 고백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멤버가 직접 쓴 곡인만큼 두 보컬의 매력적인 음색과도 잘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다.

데뷔 1년 차인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로 차트 1위 ‘올킬’, 차트 장기집권을 이루며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좋다고 말해’로 다시 한 번 차트 1위 ‘올킬’에 성공했다. 과연 볼빨간사춘기가 ‘우주를 줄게’ 신드롬을 재현하며 음원강자 타이틀을 굳힐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