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2017년에도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보이그룹 빅스 멤버 켄도 함께 한다.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의 추모 21주기를 맞는 2017년에도 많은 후배 가수들로부터 명곡이 불려질 예정이다. 2008년부터 열리고 있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역시 2017년 2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는 국내 특정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는 최장기, 최대 규모의 콘서트다.
2월 11~12일에는 대구에서, 18일에는 부산에서 '2017 김광석 다시 부르기'가 개최된다. 올해 공연에서 함께 했던 동물원, 박학기, 권진원, 장필순, 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박시환, 한동준이 내년에도 무대에 오른다. 대구 공연에는 빅스 켄이 같이 참여한다.
주로 포크 및 발라드 음악을 부르는 가수들이 서는 무대에 아이돌 그룹 멤버인 켄은 처음으로 합류한다. 이에 관해 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빅스 메인보컬로서의 활동은 물론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서 다양한 음악 방송 활동과 음원 발표를 이어온 켄의 활약에 김광석 추모사업회 측에서 섭외 요청이 왔다. 켄 역시 평소 고 김광석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가수 선배님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 흔쾌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석의 음악은 최근 공연이나 음원, 방송에서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1984년 데뷔해 1996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많은 명곡들을 남긴 가객(歌客)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음악과 감성으로 기억되고, 또 사랑받고 있다.
'그날들'을 비롯해 현재 공연 중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여름 동물원', '마흔 즈음에'가 모두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이다. 김광석의 21번째 기일인 내달 6일에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7'이 열린다.
지난 7일 로이킴, 정인, 하림 등이 참여한 새로운 시도의 리메이크 앨범 '김광석, 다시'가 발표되기도 했다. 28, 29일에는 KBS 1TV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을 통해 2016년으로 되살아난 김광석의 모습과 공연 및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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