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걸스데이 혜리와 민아가 걸그룹, 연기돌에 이어 연말 시상식 MC까지 꿰찼다.
지난 24일, 걸스데이 혜리는 KBS 2TV 'KBS 연예대상'에서 이휘재, 유희열과 MC 호흡을 맞췄다. 뒤이어 걸스데이 민아는 오는 31일 방송될 SBS '2016 SAF 연기대상'에서 이휘재, 장근석과 진행을 맡는다.
올해 걸스데이 활동보다 연기에 두각을 보였던 혜리와 민아는 서로 다른 방송사에서 각각 연예대상, 연기대상 MC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걸그룹 멤버인 두 사람이 가요 축제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MC를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혜리의 'KBS 연예대상' 진행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MC 베테랑인 개그맨 이휘재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오랫동안 지켜온 유희열 사이, 홍일점으로 활약했다. 혜리는 우아하면서도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로 진행에 나섰다. 시상식이 시작되자마자 이휘재의 아들 서언, 서준이 무대에 난입하는 돌발 행동도 있었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침착함을 되찾았다.
민아 역시 이휘재와 MC 호흡을 선보일 예정. 특히 장근석은 화제 속에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에 개그맨 이휘재, 배우 장근석 사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혜리와 민아의 MC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혜리는 SBS MTV '더쇼'에서 오랜 기간 MC로 활약했으며 2014년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김성주, 이유리, 전현무, 소유와 MC 호흡을 맞췄다. 민아는 SBS '인기가요' MC를 거쳐 지난 9월 진행된 '서울 드라마어워즈 2016' MC를 맡았다.
어느새 걸그룹에서 연기돌, MC까지 자리했다. 한 그룹에서 두 명이나 올해를 대표하는 시상식 MC를 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큰 실수 없이 'KBS 연예대상' 진행을 마친 혜리의 배턴을 이어받아 민아도 '2016 SAF 연기대상'을 순조롭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올해 SBS '미녀공심이'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민아가 MC로서도 기대 이상의 진행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리는 ‘2016 SAF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SBS에서 생중계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