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DB, 스트릿건즈 제공
본사DB, 스트릿건즈 제공

[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수 소찬휘(44)가 6살 연하 밴드 스트릿 건즈 로이(38)와 결혼한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역시 '음악'이었다.

2017년 새해를 밝히는 첫 소식은 열애가 아닌 결혼이었다. 소찬휘가 6살 연하의 로이와 3년 전 음악 작업을 하면서 가까워졌고, 오랜 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이미 혼인 신고도 마친 정식 부부다. 1일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 언론에 공개된 웨딩사진은 일주일 전쯤 찍었다. 현재 두 사람이 일정이 많아서 결혼 날짜를 조율 중이다. 아마 늦어도 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역시나 두 사람을 이어준 공통분모는 '음악'이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소찬휘는 '소찬휘 프로젝트 With 로이' 음반을 발매했다. 6곡이 수록된 이 음반에서 소찬휘와 로이는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 했다.

관계자는 "음악 작업을 하면서 가까워졌고, 그 계기로 로이가 스트릿 건즈에도 합류하게 됐다. 또한 소찬휘가 로큰롤 장르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로커빌리 음악을 하는 팀은 스트릿 건즈가 유일하다. 두 사람이 잘 통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소찬휘는 국내 록 발라드를 대표하는 데뷔 20년 베테랑 가수다. 데뷔 이전엔 그룹 이브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또한 로이가 속한 스트릿 건즈는 로큰롤과 컨트리 장르를 노래하는 밴드로 지난해 전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 2016'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향후 계획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소찬휘는 3월까지 전국투어를 한다. 디지털 싱글 발매 또한 앞두고 있다. 스트릿건즈는 지난해 '하드록라이징'에서 우승하면서 1년 프로모션 투어가 끝나지 않았다. 오는 16일 파나마 콘서트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접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두 사람이 음악으로 하나가 된 건 당연했다. 첫 만남이 이후 오랜 기간 조심스레 연애를 이어왔고, 이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뮤지션 커플 소찬휘와 로이의 '꽃길'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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