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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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새해 첫 몰카 대상자, 김흥국이 가짜 퀴즈쇼에 속았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예능 치트키 김흥국이 몰래카메라 대상자로 선정돼 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으로 나선 김구라는 "선배들 중에 정했다"라며 김흥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흥국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 의견을 내는 가운데 이수근은 "이런 것 어떠냐. 수염을 밀면 3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수염을 미는 순간 우리는 다 도망가야 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김구라는 "좀 더 고차원적인 작전을 짜야 한다. 프로그램으로 유인해서 인내심의 극한가지 몰아붙이겠다"라고 전하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윤종신은 "김구라 팀을 정해보자"라고 전했고 김구라는 "이것도 이미 내정 되어 있는 것 아니냐. 우리끼리는 진실해야 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모았다.

김흥국을 속이기 위한 작전은 바로 가짜 퀴즈쇼. 김구라와 한 팀을 이뤄 일반인 참가자와 퀴즈를 풀며 상품을 얻는 프로그램으로 정했다. 가짜 진행자와 연기자, 푸짐한 상품까지 세팅된 최대규모의 몰래카메라가 꾸려졌다.

대기실에 나타난 김흥국은 "퀴즈하는데 무슨 옷을 차려입냐"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났고 "퀴즈 맞히면 뭐하냐. 일반인이 선물 타야하지 않냐. 선물 필요없다"라고 전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곧 "요새 냉장고에 TV 나오는 것이 있더라"라며 냉장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가짜 퀴즈쇼가 시작됐고 상품으로 있는 냉장고를 보자 김흥국은 열의를 보였다.

정답행진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하는 상품도 하나 둘씩 가져가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가장 갖고 싶었던 냉장고를 얻게 된 채 1라운드를 종료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쉬는시간을 가졌다. 이 때 김흥국과 김구라가 있는 대기실로 찾아온 일반인 출연자. 일반인 출연자는 김흥국의 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연기를 통해 김흥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김흥국은 "우리 딸 키가 170cm이다"라며 경계했고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딸 번호를 요구하는 일반인 출연자를 향해 "왜 그러냐. 대기실 나갈 때 됐는데 왜 안 나가고 있냐"라며 방어에 나서 웃음을 모았다. 출연자가 대기실을 나가자 김흥국은 "번호 물어볼 때 한 대 때리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2라운드는 상품 뺏기로 진행됐다. 작전대로 김흥국은 냉장고를 비롯한 상품을 다른 팀에게 빼앗기게 됐고 이내 망연자실과 분노, 허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라운드는 대표끼리 1:1 대결을 펼쳐 상품을 가져가는 것으로 진행됐다. 작전대로 김흥국에게 승리를 안겨줬고 비밀에 쌓여있던 최종상품이 자동차로 밝혀졌다. 김흥국은 자동차를 보자 "방송 몇십년 만에 자동차 받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MC 이수근과 이국주가 등장하자 김흥국은 어리둥절했다. 몰래카메라라는 것이 밝혀지자 김흥국은 김구라를 향해 "넌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내가 다 도와준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흥국은 자동차 바퀴에 발길질을 하며 분노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

김흥국은 "새해 벽두부터 당했다. 26년 전 국내 최초 몰래카메라를 당했던 사람이다. 몰래카메라는 마음만 먹으면 다 속일 수 있는 대단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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