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S.E.S.가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로 ‘2016 MBC 가요대제전’의 의미를 더했다.
31일 오후 ‘2016 MBC 가요대제전’이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방송인 김성주, 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2016 MBC 가요대제전’은 ‘타임슬립 음악쇼’라는 콘셉트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수놓을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이 주제에 어울리게 ‘더 리턴 오브 레전드(The Return Of Legend)’라는 타이틀 아래 터보, 신화, 그리고 S.E.S.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 중 많은 음악 팬들이 기다린 무대는 바로 S.E.S.의 무대가 아니었을까. 14년 만의 재결합 후 다시 완전체로 연말무대에 선다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데뷔한 S.E.S.는 2017년 데뷔 20주년이 된다. 이 특별한 해를 멤버 세 사람, 그리고 팬들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S.E.S.는 과거 활동 당시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재결합을 추진했다. 이후 ‘리멤버(REMEMBER)’ 프로젝트를 통해 리메이크 곡 ‘러브[스토리](Love[story])’ 발표, 데뷔 20주년 콘서트 개최, 신곡 발표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15년 만에 연말무대에 출연하며 2017년을 특별하게 시작했다. S.E.S.는 이날 콘서트를 개최하는 바, ‘2016 가요대제전’ 무대는 사전녹화로 진행했다.
S.E.S.는 데뷔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포문을 열었다. 20년 전 발표한 곡임에도 멤버들은 여전히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때 그 시절 추억에 젖게 했다.
이어진 무대는 신곡 ‘리멤버(Remember)’였다. ‘리멤버’는 멤버들의 청아하고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멤버들 모두 과거 활동할 당시처럼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백금발로 염색한 슈와 핑크색으로 염색한 유진 등 세 멤버들 모두 여전한 미모를 뽐내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S.E.S.는 사전 예정됐던 공연 일정상 시상식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현장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S.E.S. 무대는 그 자체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고,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추억을 소환하며 연말무대의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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