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소녀시대 서현

[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언니들의 뒤를 이어 솔로 주자로 출격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난 3일 헤럴드POP에 "서현이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은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효연에 이어 네 번째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서현의 솔로 발표로 소녀시대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멤버들의 솔로 앨범 모음집이 완성을 앞두고 있다.

태연은 지난 2015년 10월 첫 솔로를 발표했다. 솔로 데뷔곡 '아이'(I)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이후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이'(Why), SM스테이션 '레인'(Rain), 디지털 싱글 ‘11:11’ 등 솔로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사랑받았다.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란 수식어도 낳으며 솔로 가수로 자리잡았다.

티파니는 지난 해 5월 첫 번째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발표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도 팝적인 색깔이 강한 보컬의 티파니는 두터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살려 태연과는 또 다른 감성을 표현했다. 앨범에는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로 데뷔 후 첫 자작곡을 선보이는 등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소녀시대 솔로 앨범의 공통점은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음악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태연은 솔로 데뷔곡 ‘I’에 자전적 가사를 담았고, 티파니는 솔로 앨범 발표 쇼케이스에서 “티파니다운 음악 스타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댄싱머신인 효연은 첫 솔로곡 ‘미스터리’에서 매혹적이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강조하기도 했다.

태티서의 마지막 주자 서현은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까? 서현은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멤버다. 2009년 주현미와 ‘짜라짜자’를 발표해 트로트를 소화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소녀시대 유리와 SM스테이션 신곡 ‘시크릿’도 발표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았다.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는 당시 임신 중인 유진을 대신 S.E.S. 객원 멤버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서현은 깨끗하고 뚜렷한 음색을 자랑하고, 음정이 정확해 가사 전달이 핵심인 발라드나 뮤지컬 넘버와 잘 어울리는 보컬이다. 소녀시대 곡 외에 2012년 발표한 윤건과의 듀엣곡 '돈 세이 노'(Don’t Say No)에서 서현 목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녀시대 ‘XYZ’, '베이비 메이비'(Baby maybe), 소녀시대-태티서 '온리유'(Only U) 등 작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 자신의 음악으로 채운 앨범도 기대케 한다.

소녀시대 데뷔 10년 만에 솔로로 나설 서현의 솔로 앨범은 1월 중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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