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는 밴드행, FNC엔터테인먼트는 댄스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뒤바뀐 주력 장르가 흥미롭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비, 노을, 별 이후 걸그룹, 보이그룹을 제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댄스의 명가였다. god,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등 JYP 스타일의 곡들뿐만 아니라 안무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JYP가 2015년부터 밴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4인조로 재편하며 ‘REBOOT' 앨범으로 컴백한 원더걸스는 당시 걸그룹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인 밴드 콘셉트를 선보였다. 앨범 발매 전 밴드 콘셉트가 미리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원더걸스는 짧은 기간 기타, 베이스, 드럼 등 악기 연주에 공을 들여 밴드 원더걸스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발매한 ‘Why so lonely' 역시 밴드 콘셉트에 레트로 장르를 더해 10년차 걸그룹의 도전을 보여줬다. 이에 비주얼적인 콘셉트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2015년 밴드 보이그룹인 DAY6도 데뷔했다. JYP의 첫 밴드인 DAY6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앨범을 통해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밴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방송활동과 더불어 라이브 공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반대로 밴드 명가라 불리는 FNC에서는 첫 댄스팀이 출격했다. FT아일랜드, CNBLUE 등 보이밴드가 배출된 FNC는 지난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을 제작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한 댄스팀이 SF9이라는 이름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SF9은 FT아일랜드, CNBLUE와는 또 다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AOA 역시 걸밴드로 시작했다. 밴드와 댄스를 오고가는 콘셉트로 데뷔한 AOA는 ‘Get out', 'Moya' 등 밴드 활동 부진 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이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 댄스 걸그룹으로 자리잡게 됐다. 지난해 밴드 멤버 유경 탈퇴후 7인조로 재편한 AOA는 최근 첫 정규앨범 'ANGEL`S KNOCK'를 발매하며 댄스 걸그룹으로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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