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한국에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 대만에서 최초로 데뷔했다. 현지 언론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그들이 내딛은 첫 발은 성공적이었다. 바로 그룹 '유니버스(UNIVERSE)'의 이야기다.
지난 21일 홍콩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미디어아시아와 한국의 유니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낸 합작품인 5인조 한중 그룹 'UNIVERSE(유니버스/중국식 명칭 '세계소년')'이 대만 팬들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 중화권을 타켓으로 만들어진 유니버스는 한국인 멤버 시훈, 창공, 민호와 중국인 멤버 IL(하오천), 용용,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팀 명인 '유니버스(UNIVERSE)'는 중문 명으로는 '세계소년'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우주를 뜻하며 세계를 나아가 우주 최고가 되겠다는 멤버들의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데뷔 전부터 활동한 멤버 IL(하오천) 덕분에 일찍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유니버스는 홍콩 최대 기업 미디어 아이사에서 선택한 대만 NO.1 '한국풍 아이돌'로 선정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들의 데뷔 뮤직비디오에는 대만 톱스타 이육분이 우정 출연하며 대만 언론을 술렁이게 했다.
한국 스타일의 아이돌로 대만 최초 데뷔를 치른 유니버스는 가능성과 스타성이 높은 신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식 데뷔한지 겨우 한달이 채 안됐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건 방송 'HELLO! UNIVERSE'를 진행하고, 배우 서기의 영화 '건망촌' 기자회견에 초대 받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임준걸, 나지상, 반위백, 등 A급 중화권 스타만이 누릴 수 있는 한 잡지의 표지스타로 발탁되었다고 하니 유니버스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바다 건너에서 한국 아이돌의 위상을 드높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섯 멤버들이 헤럴드POP을 통해 한국에 인사와 더불어 데뷔 소감을 전했다.
낭만적인 보이스의 메인 보컬이자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뽐내는 리더 시훈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데뷔했으니 이제 연예인이다'라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시크한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매력남 래퍼 IL(하오천)은 "드디어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계속해서 이 감정을 담아두고 잊지 않을 것이다. 노력하는 IL이 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언제나 신인같은 마음가짐으로 겸손한 자세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미소가 아름다운 보컬 창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결과,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다. 이제 길이 열리고 한걸음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스텝도 당차게 내딛을 것이다. 우리 유니버스와 저 창공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남다른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특유의 까불거림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는 용용은 "오래 전부터 꿈꿔 온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힘이 되어 준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고, 힘들 때마다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초심을 잃지 않겠다. 좋은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면서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팀내 춤신춤왕인 막내 민호는 "쉽지 않은 이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부모님 감사하다. 겸손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는 막내가 되겠다"면서 짧지만 강한 신인의 포부를 드러냈다.
중화권 데뷔를 목표로 한국 멤버들은 시간이 생길때마다 중국어 수업을 받으며 언어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인 멤버들은 대만어를 습득하며 한층 더 높은 현지화 전략에 힘쓰고 있다. 연습 중 빈 시간이 있으면 멤버들은 한대 모여 같은 멤버인 IL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함께 모니터 하고, 야시장에 놀러가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아직은 연예인보다 소년미 풍기는 옆집 오빠·동생같은 그들은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내며 팬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꽃길'을 걷기 시작한 그들. 그럼에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시종일관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유니버스(UNIVERSE) 멤버들의 당찬 포부처럼 대만에서 메이드 인 한국 아이돌의 저력을 보이며 최고가 되길 응원한다.
(사진 제공=미디어아시아, 유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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