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스 래퍼 라비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라비는 뿌듯함과 함께 빅스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빅스는 지난해 연간 프로젝트 '2016 컨셉션 케르' 3부작을 통해 숨가쁘게 완전체 활동을 진행했다. 4월 '다이너마이트'부터 8월 '판타지'와 11월 '더 클로저'까지 알찬 한 해를 보낸 빅스의 2017년은 또 다른 의미로 바쁘고 알찰 예정이다. 새해의 시작부터 여섯 멤버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린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일 '리얼라이즈(R.EAL1ZE)'를 발표한 라비는 올해 개인 활동의 첫 주자다. 빅스 가운데 처음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그래서 멤버들은 라비에게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혁과 켄은 라비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과 단독 콘서트 현장에 직접 방문했고, 레오와 엔은 네이버 V앱 생방송 중 특별출연해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라비는 "사실 제게 가장 먼저 솔로 데뷔의 기회가 왔다는 점에 대해 다른 멤버들이 시기나 질투를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빅스는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며 "멤버들과 친형제 같다. 싸우기도 싸우고 친하기도 친하다. 그래서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다.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가족이나 형제 중 누군가가 입시나 취업을 준비할 때 진심으로 응원해주잖아요. 저희 빅스 멤버들도 서로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저 역시 멤버들의 뮤지컬, 드라마, 영화가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개개인의 무언가가 잘 됐을 때 빅스가 잘 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어서 서로에게 더 힘이 돼요."
솔로 타이틀곡 '밤'(BOMB)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빅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라비는 "빅스 때는 드라마타이즈 컷을 개인별로 촬영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를 이렇게 오래 찍는 건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정말 죽겠더라.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기억했다. 실제로 혁, 켄, 레오가 축하 케이크를 들고 촬영장을 찾았다고.
멤버들 만큼이나 라비에게 고마운 존재는 팬덤이다. 직접 쓴 노래 가사에도 팬덤명(별빛, Starlight)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에 관해 라비는 "제 작업과 음악을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고맙다. 그래서 가사에 팬 분들에 대한 언급이나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러 팬 분들의 기분을 위해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노래 가사에 '별'이라는 단어를 넣는 건 아니에요. 지금이든 과거든 미래든 제가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있어 팬 분들에 대한 어떤 아이덴티티가 자연스럽게 담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설정이 있는 곡보다는 제 이야기를 쓸 때 자연스레 팬 분들을 연상하게 하는 가사가 써집니다."
지난 주말 개최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언급할 때도 라비는 "사실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관객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어서 아쉽다. 더 큰 곳에서 진행하고 싶다"며 팬들의 바람을 제대로 이해한 듯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이처럼 라비가 선보이는 음악의 내용이자 이유로 별빛이 함께 하고 있었다.
한편 라비는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음원 버전과 달리, 2절 벌스에서 라비는 산이의 피처링 대신 "계속해볼게"로 시작하는 자신의 새로운 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 '솔로 데뷔' 빅스 라비 인터뷰 ★☆★☆
빅스 라비, 5년 쌓은 포텐이 'BOMB'하고 터질 시간 (인터뷰①) 라비 "친형제 빅스, 솔로 데뷔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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