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수지' 캡처
'오프더레코드, 수지' 캡처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수지 단독 리얼리티 ‘오프 더 레코드, 수지’가 논란에 휩싸였다.

수지는 자신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 1회를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의 딩고뮤직 채널 및 네이버 V LIVE 수지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1회에서는 수지가 단골 술집에서 리얼리티 출연을 결심한 이유부터 주량, 연애 등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중 수지가 휴대폰 사진첩을 들여다보면서 PD와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논란이 됐다.

수지는 자신의 휴대폰을 보면서 "여기에 사진이 별로 없어서"라고 말한다. 이를 엿본 PD가 "사진이 겁나 많은데. 끊없이 (스크롤이) 올라가는데?"라고 반응한다.

이에 수지가 "큰일 나, 큰일 나, 큰일 나"라고 말하자 PD는 "야한 걸 찍진 않으실 거 아니에요"라고 묻는다. 수지는 "야한 건 없죠. 달달한 게 많겠지"라고 재치 있게 대답하며 웃는다.

여기서 "야한 걸 찍진 않으실 거 아니에요"라는 PD의 질문이 무례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질문 자체가 무례하고 상황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아무리 편한 술자리 콘셉트라곤 하지만, '야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질문은 배려깊지 못하다는 것이다.

'오프더래코드, 수지' 유튜브 댓글 캡처
'오프더래코드, 수지' 유튜브 댓글 캡처

해당 유튜브에는 이미 질문이 무례하다는 댓글이 수십 개 게재됐다. 최재윤 PD도 직접 댓글에 답글을 달며 피드백을 했다. 한 네티즌이 "피디 논란이 되고 있는 질문"이라며 해당 질문을 지적하자 최재윤 PD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자료로 주기로 했는데, 그러면서 나눈 대화중에 편집에 쓰인 것. 이상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질문이 많이 이상하네요. 말 가려서 해주셨으면 참 좋겠어요"라고 단 댓글에 최 PD는 "말 많이 했는데.. 짧다보니 다 편집되서..앞으로 편집 참고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편집이 문제가 아닌 질문의 의도와 그런 질문이 나온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짚었다. 동시에 수지가 휴대폰 사진첩을 볼 때 옆에서 PD가 엿보고 있는 장면도 지적됐다.

이러한 지적이 오해라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편집이 좀 잘못되서 그런 거 같은데 휴대폰 속 사진들을 화면에 비춰 달라고한 것 같은데 '수지가 여기에 사진이 별로 없어서', '큰일나 큰일나' 한 걸 보면 그 휴대폰을 카메라에 비출 수 없다는 뜻일 거고 피디는 그 휴대폰 카메라 앨범에 '야한 걸 찍진 않으실 거 아니에요'와 '그럼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요' 이말이 생략된 거 아닌가"라고 맥락을 설명했다.

'오프더레코드, 수지'는 수지의 꾸밈 없는 사생활을 다룬 프로그램. 사생활을 다룬 만큼 편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은 당연하나 수지의 이야기가 아닌 한 남성의 시선이 반영된 질문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앞으로 공개될 '오프더레코드, 수지'에서는 여러 지적을 반영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오프더레코드, 수지’는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의 딩고뮤직 채널 및 네이버 V LIVE 수지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