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윤도현과 수영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네이버 V앱에서 'SMX윤도현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YB는 히트곡 '나는 나비'부터 미발표곡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 13일 자정 공개된 SM스테이션 '스파크 플라이(Sparks Fly)'까지 귀 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절친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한 꿀잼 토크. 윤도현과 수영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보여준 MC 호흡을 'V라이브'를 통해 마음껏 분출했다. 오랜 세월 친분을 유지한 만큼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고 '아무말'을 빙자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YB의 근황을 공개하는 중 수영이 13일 개최하는 '비밍 이펙트' 자선 바자회와 자선 콘서트에 윤도현이 참석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윤도현은 "3년 만에 하루 쉬는데 그 날 자선 콘서트에 간다"고 했고, 수영은 "제가 YB 일정에 맞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수영은 SM 스테이션을 같이 하기로 한 약속을 저버린 윤도현에게 "제 생각은 안났냐. 음역대가 딱 저랑 맞는거 같은데"라며 다그치자, 윤도현은 "수영이 생각나긴 했는데 듀엣곡이 아니라 못했다. 그런데 저 취조하시는 거냐"며 티격태격했다.

윤도현은 최근 태연의 솔로곡 '11:11'을 커버하게 된 계기를 수영의 댓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도현은 "제가 SNS에 노래가 좋다고 했더니, 댓글로 '그럼 윤도현 버전 가나요'라고 하더라. 한 번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도현은 "커버였는데 제 스타일의 노래가 아니라 녹음만 3,4일이 걸렸다. 태연 씨 덕분에 노래를 배웠다. 이번 '스파크 플라이' 녹음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수영은 "태연이 정말 좋아했다"는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도현의 SNS 팔로워 욕심도 웃음을 줬다. 윤도현은 수영에게 "어떻게 하면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릴 수 있냐"고 물었고 시청자들에게 "여러분 저 좀 팔로워 해달라"고 구걸(?)해 폭소를 자아냈다. 수영은 "아이디에 언더 바가 많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도현은 "수영 씨 아이디도 복잡하지 않냐, 언더 바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사실 예전 트위터 팔로워가 60만이 넘었는데 제가 욱해서 계정을 폭파했다. 퍼거슨 감독이 'SNS가 인생의 낭비'라는데 아니다 정말 필요한 거다"라며 범상치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윤도현과 수영의 방송 욕심도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저희 방송 케미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주변에 방송 관계자가 있다면 저희 꼭 추천 좀 해달라"고 했고, 수영은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YB랑 소녀시대 인맥만 해도 게스트가 얼마나 쟁쟁하겠나"라며 관계자들 유혹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과 수영의 '아무말' 입담은 범상치 않았다. '한밤의 TV 연예'로 생방송으로 다져진 프로 방송러들의 꿀잼 토크 시간이었다. 이 조합,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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