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러블리즈가 첫 단독콘서트에서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를 개최했다. 2200여 명의 팬들이 함성으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이번 공연은 러블리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데뷔곡부터 최근 활동곡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지고, 러블리즈는 각자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진은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벅차올라서 주체를 못했다.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처음 연습했을 때는 많은 걱정이 있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지금 이 무대에 서니 쓸 데 없는 고민 같았다. 러블리너스(팬클럽)을 보고 긴장이 사라졌다. 가수가 된 것이 후회하는 선택이 아니구나. 팬이 있기에 가수가 된다는 말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쏟았다.
예인은 "이제 스무 살이 됐다.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해서 오랫동안 본 동네 친구다. 동네 친구는 오랜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다. 항상 반갑다. 여러분에게서 얻는 힘이 크다. 여러분이 자부심 느끼는 가수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의젓한 막내가 됐다.
케이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힘든 것도 많았다. 무대에 선다는 생각을 하면서 힘든 것을 참고 이겼다. 오늘 무대에 서면서 스트레스와 힘든 점이 다 잊혀졌다. '내가 정말 무대가 좋구나'를 또 한 번 느꼈다. 내가 무대 체질이란 것을 깨달았다. 저는 정말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제가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계속 알려드리고 싶다"고 애교를 담았다.
베이비소울은 "러블리너스가 없다면, 우리가 콘서트를 여는 의미가 없다. 러블리너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류수정은 "감사하단 말로도 부족하게 감사한 저의 버팀목들이다.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보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너무 감사하고, 멤버들도 감사하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표현했다.
서지수는 다른 멤버들이 말할 때부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캔디 젤리 러브' 인트로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입을 뗀 서지수는 "8명이 한 마음으로 꾸민 무대를 러블리너스가 보러 와서 감동도 했고, 살아 있는 느낌을 얻는다.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지애 또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지애는 "오래 쉬었을 때, 사실 별 생각을 다했다. 그런데 (콘서트를 하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눈물 지었다.
흥 많은 미주는 애써 유쾌한 표정을 지었다. 미주는 "강해서 울지 않는다"며 "힘든 일이 거치고 나니 오늘 같은 기쁜 일이 생겼다. 앞으로 아무리 힘들더라도 러블리너스와 함께라면 힘든 일도 사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러블리너스 앞에서 무대를 하니까 억지로 미소 짓지 않아도 행복했다. 여러분들, 무슨 감동 주는 학원 다니냐. 여러분들이 어디 안 떠나서 평생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러블리즈는 '그대에게'로 앙코르 무대를 마치며 팬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오는 15일까지 콘서트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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