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배우 이태성이 과로로 응급실 신세를 지게됐다.

14일 뮤지컬 '더 언더독' 제작사인 킹앤아이컴퍼니는 SNS을 통해 "지난 4일부터 건강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배우 김준현(진 역)을 대신해 혼자 진 역을 소화하던 이태성이 3시 공연을 마친 후 컨디션 난조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관객과의 약속의 지키고자 7시 공연에 임하려 했으나, 6시 40분경 급격하게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응급 후송,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 언더독'은 이태성이 데뷔 14년 만에 첫 도전한 뮤지컬이다. 극의 전체를 끌고 나가는 주인공인 진돗개 진 역을 맡게된 그는 '더 언더독'에 애착을 보이며 무대 위에서 최선의 연기를 펼쳐왔다. 더블 캐스팅 된 김준현의 빈 자리까지 의리넘치는 모습으로 채워온 이태성이지만, 10일간 총 13번 무대에 오르며 컨디션 난조를 겪게됐다. 특히 그는 건강 이상으로 쉬게 된 김준현에게 "쾌차하라"고 다독이면서, 스스로 "내 성대 잘 버텨주길. 도전이라는 건 하기 힘든 것을 해냈을 때 의미있는 것"이라며 자신을 다잡고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태성의 소속사 더퀸 측은 헤럴드POP에 "이태성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과로다. 현재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며, 호전되면 퇴원 후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더 언더독' 진돗개 진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된 김준현과 이태성 모두 건강 이상으로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태성 측은 "당장 복귀는 어려우며 건강 상태를 보고 결정할 사항"이라 전했고, 김준현 또한 "15일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 공연 스케줄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사진=이태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