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내리는 비가 그칠 때쯤에 다시 만나요, 우리 다시 웃으며 함께 있을게요"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겼다.

18일 자정 발매한 '소나기'는 세븐틴 우지가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아이오아이와 팬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자작곡이다. 헤어짐의 슬픔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 금방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지금은 슬프지만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담았다.

"나 정말 그대를 만나 행복했던 많은 추억들을 빗물에 잃지 않아요 / 내리는 비가 그칠 때쯤에 그때 다시 만나요 / 우리 다시 웃으며 함께 있을게요 / … / 하지만 우린 알아요 잠시만 울게요 빗물에 기대어 / 우리의 슬픈 눈물을 그대가 보지 못하게 / 우리 이제 안녕".

'소나기'의 가사는 아이오아이 현재다. 그대(팬)을 만나 행복했던 추억을 만들었고, 내리는 비(이별의 슬픔)가 그칠 때쯤 다시 재회하자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팬들을 향한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 눈길을 끈다.

애초 1년을 목표로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이기에 헤어짐은 당연했지만 그럼에도 지난 1년 동안 아이오아이와 팬들이 쌓은 추억의 힘은 큰 듯하다. 그리고 이제 진짜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9일 '서울가요대상'으로 마지막 시상식에 참석하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지난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이 무대에서 '소나기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더불어 이별을 위로할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

마지막이 진정한 마지막이 아닐 수 있을까. 앞서 아이오아이는 지난 쇼케이스에서 몇 년 뒤 다시 함께 무대에 서자는 약속을 남겼다. 공식적인 아이오아이 활동을 끝이 나지만 '소나기'의 가사처럼 '비가 그칠 때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