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의 남다른 친화력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경은 17일 방송된 컴백 기념 특별 생방송 '엠넷 프레즌트'(Mnet Present)에서 여자친구 은하, 가수 윤현상, 블락비 지코, 슈퍼주니어 규현 등 절친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0시 공개된 박경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노트북'(NOTEBOOK)에 크고 작은 지원사격을 한 절친들의 활약에 박경은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다.
'해주세요 박경' 코너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절친들과 팬들로부터 다양한 요청을 받은 박경은 당황하면서도 많은 요구사항을 완벽 소화해 박수 받았다. 먼저 팬들은 '보통연애' 1절 가사 속독, 과학 영재를 연상하게 하는 안경 쓰기 등의 미션을 줬다. 박경은 "아이큐가 156 이상이다"며 무리 없이 이런 과제들을 해내는 뇌섹남의 면모를 보였다.
은하는 '자격지심'을 함께 라이브로 부른 뒤 박경에게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안무를 즉석에서 춰줄 것을 요구했다.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경과 블락비의 팬이라고 밝힌 은하는 이외에도 "노래가 워낙 좋아서 잘 부를 수 있었다. 평소 운동할 때 블락비의 '헐'과 '잭팟'을 즐겨 듣는다"며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윤현상은 더블 타이틀곡 '잔상' 라이브를 박경과 함께 선보였다. '잔상'은 진정성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새 앨범 '노트북'이 전반적으로 달콤한 러브송으로 구성돼 있는 것과 관련, 윤현상은 박경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시했고, 박경은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명대사 "어이가 없네" 성대모사로 화답했다.
마지막 손님 지코는 시작부터 박경에게 "이렇게 재미 없는 사람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타박하며 현실 친구답게 등장했다. 그래도 "정말 잘 만든 앨범이다. 적정선을 지키면서 완성도가 있다. 음원차트에서 더블 타이틀곡이 1, 2위를 차지할 것 같다"고 음악적 동료로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코는 박경에게 "1위를 한다면 신곡들의 솔로 가이드 버전을 공개해달라. 상의를 탈의하고 야외로 나가는 건 어떠냐. 마초적인 프리 스타일의 랩을 진지하게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녹화 끝나고 날 때리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도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살짝 드러냈다.
한편 슈퍼주니어 규현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박경에게 "맞아. 우린 절친이지. '오글오글' 대박"이라는 짧고 굵은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