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팬텀싱어'를 향한 마지막 승부가 막을 올렸다. 결승 1차전에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먼저 웃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11회에서는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인기현상(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 흉스프레소(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 팀이 맞붙게 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로 인기현상팀이 무대에 올랐다. 일 볼로 '라모레 시 무어베'(사랑은 움직여요)를 불렀다.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
심사위원 손혜수는 "곽동현은 라운드마다 미션이 있다. 이탈리아 노래, 뮤지컬곡 등 너무나 만족스럽게 무대를 했다. 그동안 '히든싱어'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제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릴 것 같다"고 평을 전했다.
흉스프레소팀이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팀. 일 디보 '시 뚜메 아마스'(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를 불렀다.
윤상은 "가장 잔잔한 노래였다. 같이 넷이서 호흡을 맞출 때 더 살았으면 아쉬움이 있다"며 "여기서 남는 아쉬움이 두 번째 곡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색깔을 보여주길 응원한다"고 아쉬운 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팀은 마르첼로 알바레스와 살바토레 리치트라가 부른 '오디세아'를 선곡했다. 웅장한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했다.
마이클리는 "제가 원하는 걸 이 팀은 잡았어요. 정말로"라며 오늘 처음 칭찬했다. 그는 "팀워크할 때 에너지가 중요하다. 이 팀은 에너지가 다들 잘 맞춰서 들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는 세 팀 모두 극찬 퍼레이드였다.
첫 번째 팀인 인기현상은 두 번째 경연곡으로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선곡했다. 가요가 가곡으로 탈바꿈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윤종신은 "이게 한국형 크로스오버라고 생각한다"며 "클래식 창법, 팝 창법을 잘 섞어서 불렀다. 이런 음악들을 이렇게 훌륭한 싱어들이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클리는 "한국어로 하니까 차이가 컸다. 그냥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노래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포르테 디 콰트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노떼 스텔라타'(별이 빛나는 밤)을 선곡해 피아노와 첼로만으로 이뤄진 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로 만들었다.
김문정은 "굉장히 어려운 곡, 독특한 곡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익숙하게 들었던 첼로 연주곡을 가사를 붙여 들은 것이 처음이다. 네 분이 만나서 화음을 냈을 때가 에너지적, 감동적이다"며 "이 팀은 확실히 계절이 있다.봄 김현수, 여름 고훈정, 가을 이벼리, 겨울 손태진"이라고 평가했다. 손혜수는 "천상의 하모니에 가깝지 않을까"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2라운드는 흉스프레스팀이 올랐다. 흉스프레소는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빈체로'를 들려줬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심사평을 들은 흉스프레소는 반전을 이뤘다. 윤상은 "이번 무대를 평가하면서 앞의 무대를 왜 그랬나 알 수 있다"며 "감점을 어디서 무슨 핑계로 할지 고민할 정도로 좋은 무대"라고 들었다. 마이클리는 "1라운드 발라드도 이런 같은 느낌으로 해야 했다"고 "관객과 우리는 강렬한 감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결승 1차전은 1, 2라운드로 나뉘어 팀당 2곡씩 소화하게 된다. 집계방식은 프로듀서 점수 60%, 500인의 현장 평가단의 투표점수 40%를 합산해 결승 1차전 점수와 순위가 결정된다.
집계 결과, 흉스프레소가 64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고은성은 "결승 2차전에서 우리한테 저 좋은 에너지로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위는 프로듀서 564점과 평가단 120.8점으로 684.8점을 얻은 인기현상팀이 받았다. 박상돈은 "가장 날카로운 창을 준비해 뒤집어보는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위는 포르테 디 콰트로였다. 프로듀서 점수 575점, 평가단 185.6점으로 총점 760.6점을 기록했다. 리더 고훈정은 "연습한대로만 하자고 했는데 그 모습을 잘 봐준 것 같다. 다음 무대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결승무대는 1, 2차전 두 번의 경연을 치르게 되며 누적 점수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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