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은탁이 왕지혜에게 포기 선언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39회에는 눈 내리는 날 별이를 품에 안고 추위에 떠는 방울(왕지혜 분)을 돕는 우혁(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혁은 버스정류장에서 별이를 품에 안고 버스를 기다리는 방울을 끝내 외면하지 못했다. 갑자기 나타난 우혁에 당황할 틈도 없이 방울은 그의 차에 올라타야 했다. 마침 눈이 내리자 상철(김민수 분)은 방울에게 전화를 걸어 정류장에 우산을 들고 나가겠다고 했다. 차마 우혁과 있다고 말하지 못한 방울은 나오지 말라고 말렸지만 상철의 뜻을 꺾기 힘들었다.
결국 방울은 동네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상철을 발견하고도 우혁의 차에 탄 채 스쳐지나가는 꼴이 됐다. 동네에서 내려 별이를 안고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것에 방울이 부담스러워 하자 우혁은 “호의에만 감사하면 됩니다, 토 달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뜻 없어요. 힘든 사람 도와주는 것뿐이에요”라며 강조했다. 마침 별이가 잠투정을 부리며 품에 폭 안겨오자 우혁은 방울과의 스킨십에서 느꼈던 심장의 두근거림을 다시 한 번 체험했다. 방울은 별이를 집에 데려다 눕히느라 상철에게 연락을 취하는 걸 깜빡했다. 한참을 기다린 상철에게 전화가 오자 방울은 “죄송해요 지하철 타고왔어요”라고 둘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방울은 우혁의 친절 하나하나를 모두 부담스럽게 느꼈다. 높은 찬장에 있던 냄비를 내려주는 우혁의 손길에 방울을 급기야 화를 냈다.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는 우혁의 말에 방울은 “그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 본부장님이랑 관련된 모든 게 부담스러워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여기도 공적인 일 아니면 함부로 안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나가주세요”라며 관계의 선을 넘지 말 것을 분명히 했다.
상철은 우혁에게 우회적으로 방울을 간보지 말 것을 경고했다. 언성을 높이며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거라면 그건 사랑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라는 상철의 말에 우혁은 “그 친구 모르면서 너무 막말하는 거 아니야?”라고 일갈했다. 그런 상황을 처음 겪다보니 친구도 당황하는 것 뿐이라는 우혁의 항변에 상철은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데 상대방 여자한테 마음이 쓰여서 그랬습니다. 본부장님 친구 분이 그런 분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방울은 결국 우혁에게 부담을 느껴 매장으로 발령을 부탁했다. 그러나 우혁은 마음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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