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가 납치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4회에는 효상(박은석 분)을 찾아가는 기표(지승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표는 자신이 대신 옥살이를 하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던 효상을 찾아갔다. 그러나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은 기표는 이런 기표의 방문을 외면했다. 효주(구재이 분)의 도움으로 기표가 출소한 것도 모른 채 효상은 그냥 기표를 돌려보냈다.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린 기표는 경자(정경순 분)과 감격의 재회를 했다. 연실(조윤희 분)을 차라리 포기하는 게 어떻겠냐는 경자의 말에 기표는 “내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연실이 절대 포기 못해”라며 미련을 드러냈다.
연실(조윤희 분)과 동진(이동건 분)은 결혼을 가장 심하게 반대했던 곡지(김영애 분)까지 마음을 돌려주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결혼식장까지 예약하고 청첩장까지 돌린 두 사람은 혼인신고서까지 작성하며 가족이 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불행은 늘 가장 행복에 찾아오는 법이었다. 기표는 이제 물리적으로 두 사람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복을 찾아 돌아오던 동진의 차 앞에는 기표의 차량이 끼어들어 하마터면 사고가 날 위기가 찾아왔다. 동진은 마침 신호 때문에 나란히 선 문제의 차량 안에 앉은 기표를 발견하게 됐다. 기표는 자신의 정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다급하게 얼굴을 가렸지만 동진은 어딘가 불안해하는 기색이었다.
동진은 기표의 교도소를 찾아갔다 그가 출소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진은 곧바로 연실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 나가지 말고 양복점 안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연실은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이런 말을 한 동진의 의도를 의심했다. 그러나 동진은 연실의 마음이 흔들릴까 기표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
기표가 돌아왔다는 것을 동진이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는 동안, 집에는 함이 들어왔다. 삼도(차인표 분), 태양(현우 분), 태평(최원영 분)이 함을 들고 들어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가족들과 다복한 자리가 끝나고, 동진은 연실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어플을 설치했다. 같은 시간 기표는 효주로부터 연실이 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결혼식 당일, 연실은 식부 화장을 마치고 결혼식장으로 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태양은 차를 빼러 가고 다정(표예진 분)이 짐을 가지러 간 사이 기표가 연실 앞에 나타났다. 기표는 할 말이 있다며 연실을 납치하며 결혼식이 불투명한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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