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수 강시라가 '같은 곳에서'를 리메이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시라는 최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데뷔 앨범 '시라(Sira)'에 대한 소개와 함께 Mnet '프로듀스101'에서 불렀던 '같은 곳에서' 리메이크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시라'는 강시라가 6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받아든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못 잊어'를 비롯해 프롤로그 '더 스타즈(The Stars)', '프로듀스 101' 경연곡 '같은 곳에서' 리메이크, '말하고 싶어'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못 잊어'는 이별의 감정을 그린 팝 발라드 곡으로 강시라의 성숙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래다. 강시라는 "아무래도 타이틀곡이 가장 애착이 크다. 가사부터 편곡까지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된 곡으로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같은 곳에서' 솔로 버전 리메이크도 수록했다. 이 곡은 '프로듀스101' 콘셉트 평가 때 강시라가 리더를 맡았던 '소녀온탑'(김소혜, 김소희, 강시라, 윤채경, 유연정, 김도연, 한혜리)에게 B1A4 진영이 자작곡을 선물한 노래다.

강시라는 "반주만 들어도 그 당시 무대가 생각나며 울컥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 회사 관계자분들을 통해서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진영 선배님께 '(노래를) 부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드렸더니 선배님이 '기대된다'며 반갑게 답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리메이크한 '같은 곳에서'는 원곡보다 겨울 분위기가 많이 난다. 이 곡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원곡을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편곡을 하려고 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원곡에 비해 제 색깔이 많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절친한 소희는 언니 고음이 기대된다고 했다(웃음)".

이번 앨범에서 강시라는 '더 스타즈'와 '말하고 싶어'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6년의 시간을 버티게 도와준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가사에 녹여냈다.

1번 트랙 '더 스타즈'에 대해 강시라는 "제 이름을 걸고 내는 앨범이지 않나.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계획에 없던 프롤로그를 만들게 됐다. '내 마음이 그에게 닿기를'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는 팬을 뜻하는 말로 기다려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4번 트랙 '말하고 싶어'에 대해 강시라는 "'프로듀스101'이 끝나고 가장 먼저 작업했던 곡이다. 결승까지 오를 수 있게 도와준 가족, 친구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과 6년을 연습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순수하게 표현해본 곡이다. 아직까지도 이 노래를 듣고 부르면 울컥하고는 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강시라는 "벌써 프로그램이 끝난 지 8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에 음악적으로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욱 성숙해진 저 만의 감성 보컬을 들으실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한 타이틀곡 '못 잊어'는 발라드지만 수록곡 3곡은 리듬이 있는 노래들로 저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앨범 '시라(Sira)는 그동안 받은 사랑에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노래로 보답하고 싶었다"는 강시라의 바람이 오롯이 담긴 한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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