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수 황치열이 말레이시아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에도 변함없는 新한류대세로 ‘황쯔리에 신드롬’을 이어간다.
황치열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겐팅 하이랜드 아레나스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55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황치열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 중국판 '나는 가수다' 가왕결정전에서 선보였던 노래 '왕비(王妃)'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무대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현지 팬들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폴,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이 대거 참석해 다시 한 번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이 한국 스타 출연을 제한하는 ‘한한령’이 대두된 가운데 황치열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활발한 해외 팬미팅 활동으로 변치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황치열이 부른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그리워 그리워서'가 중국 음원차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 내 TOP3 음원 사이트 쿠워뮤직에서 음원 발매 1시간 만에 판매량 16만을 달성, 24시간 만에 21만을 돌파하며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쿠워뮤직을 통해 공개된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중 최고 성적이다. 그해 11월 황치열은 타이페이 국제회의센터(TICC)에서 '2016 황치열 팬미팅-나는 황치열이다'를 개최하고 3000여 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높아진 국내 인기도 자랑했다. 11월 말 개최한 황치열 국내 단독 팬미팅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됐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던 팬미팅은 4500석 규모로 황치열의 아이돌급 인기를 과시했다. 황치열은 9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데뷔 10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하며 인간극장의 감동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2017년을 말레이시아 팬미팅과 함께 자신을 키워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로 시작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걸그룹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하나 더 준비하고 있다.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다. 많은 작곡가님들과 미팅을 갖고, 스스로도 곡을 하나 써뒀다. 쓸 생각도 하고 있다. 모니터를 통해 좋다는 의견이 있다면 새 앨범에 수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5년 이름을 알리고, 2016년 한류스타가 된 황치열이 2017년엔 어떤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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