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의 만남이 통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첸은 24일 0시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믹쓰쳐’(Mixxxture) 첫 번째 프로젝트 ‘기다렸다 가’를 공개했다. ‘기다렸다 가’는 공개 직후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도깨비’가 수성하고 있던 음원차트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더불어 이날 같은 시각 공개된 수지의 솔로 앨범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위력을 증명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의 컬래버레이션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통적 음원강자 다이나믹듀와 최정상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만으로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확보했다. 여기에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멜로디와 노랫말이 대중을 파고들었다.

‘기다렸다 가’는 힘든 일상을 보내며 지내온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긴 곡. 공개에 앞서 다이나믹듀와 첸은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올 겨울, 이 노래를 들으며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이 따스히 녹을 수 있길 바란다”고 직접 곡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노랫말에는 힘든 일상을 담고, ‘힘들 때 아프게 그냥 울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이 피곤했나 / 오늘따라 / 한두 잔에 퍼지네’, ‘힘들 때 아프게 / 그냥 울어도 돼 / 더 서럽게 / 슬픔이 갈 때 / 눈물이 그칠 쯤에 / 내 엄지로 / 네 눈 밑을 / 쓸어 줄게’, ‘다들 자기 갈 길 잘 가는데 / 나만 멈춰선 것 같아 /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물음이’, ‘바람과 이 비가 지나갈 때까지만 기다렸다 가’, ‘집에 돌아오는 길은 / 역시 외로워 / TV를 틀어놓고 / 잠이 오길 기다려’, ‘가끔씩은 지독하게 허무해 / 왜 사나 싶어’, ‘힘에 부쳐 잠깐 눈 좀 붙여 / 얼마나 고됐을까’.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최자가 시를 읊는 듯 담담히 전하는 랩이 가사에 담긴 의미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엑소 첸 특유의 따듯하고 깔끔한 보컬이 곡 전체를 감싸 안으며 온기를 높인다.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오고 가며 감미로움을 더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힐링송의 탄생이다. 음원강자와 대세, 그리고 힐링이 더해지니 1위를 할 수밖에.

이번 노래는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믹쓰쳐’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믹쓰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아티스트가 함께해 제3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는 의미로, 아메바컬쳐가 제작을 맡고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기획력이 더해졌다. 다음 프로젝트는 어떤 조합으로 음원차트를 강타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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