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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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아쉬움 대신 좋은 추억을 안고 모든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이달 말 이후 공식적인 해체를 맞는다. 총 세 번의 활동 과정에서 팬들과 함께 웃음과 눈물을 나누며 조금씩 실감하던 이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것. 아이오아이 11명의 멤버들은 이제 각자의 원 소속사로 돌아갈 예정이다.

Mnet '프로듀스 101'부터 아이오아이의 구성까지 낯설 정도로 새로운 형식이었다. 시청자들은 101명 중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투표했고, 상위 11명이 아이오아이 멤버로 선발됐다.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 열기는 아이오아이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정식 데뷔 이후 약 8개월여 활동 기간 동안 원 소속사에서의 재데뷔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논란이 많았지만, 아이오아이는 그보다 더 큰 응원을 받았다. 활동 종료를 알리는 마지막 콘서트 '타임슬립' 당시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팬들과 서로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주고 받았다.

유닛곡 '와타 맨'(Whatta Man)으로 음악방송 5관왕, 완전체 활동곡 '너무너무너무'로 음악방송 3관왕,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 신인상 3관왕까지. 아이오아이는 멤버 수 만큼 정확히 11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의미 뿐만 아니라 성적에 있어서도 역대급 걸그룹이다.

5년 뒤 재결합을 약속했고, 그 사이에도 멤버들은 서로 다른 팀으로서 얼마든지 방송국 등지에서 재회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오아이의 이별은 아쉬움보다 아름다움이 더 크다. 마지막 콘서트에서 임나영, 주결경, 최유정이 함께 부른 자작곡 '선'이 이런 멤버들의 마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꿈 같은 날들의 연속 / 어느새 많은 추억들 내 머리 속에 떠올라 / 몇 년이 지나도 그댈 기억해 / 끝이 없는 이 사랑을 기억해 / 서로 그리워할 때 쯤에는 같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어 / 어느 곳에 있던 나는 널 사랑해 / 그대이기에 행복했던 I.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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