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해체를 결정, 선예도 많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원더걸스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유빈과 혜림만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예은과 선미는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내달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팀을 탈퇴한 현아·선예·소희에 이어 예은과 선미까지 2007년 함께 데뷔했던 원년멤버들은 모두 JYP를 떠났다. 현재 현아는 큐브에서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서, 소희는 키이스트에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예의 행보는 조금 달랐다. 선예는 2013년 1월 26일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약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선예의 결혼으로부터 정확히 4년 뒤, 원더걸스는 해체를 맞았다.
원더걸스 해체 이후 멤버들은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과 심경을 표현했다. 혜림은 "더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10년 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0년부터 20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원더걸스여서 행복했고, 원더걸스 멤버들과 원더풀 모두와 함께여서 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예은은 "감사했습니다. Thank You WonderFul"라고, 선미는 "말 한 마디도 안하고 이렇게 매번 불쑥 인사드려서 죄송해요. 10년 동안 원더걸스여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어떤 말로도 마음을 메울 순 없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난 여러분의 기억 속에선 따뜻하고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항상 자랑스러웠던 원더풀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선미의 SNS 프로필에는 '원더걸스'를 확인할 수 없다.
선예 역시 SNS를 통해 오랜만에 원더걸스를 언급했다. 2015년 8월 원더걸스의 '아이 필 유'(I FEEL YOU) 활동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선예는 "10년 동안 많은 변화 속에서도 원더걸스와 함께 걸어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각 멤버들의 새로운 출발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따뜻했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아쉬움과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 측이 공개한 마지막 인사 영상에는 선예와 소희에 모습도 담겨 있다. 선예는 아내이자 엄마로, 다른 멤버들은 가수 또는 배우로 이어갈 활동이 변함없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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