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빛나가 시어머니 카드를 꺼내들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47회에는 실질적인 소득 없이 주변인들로부터 배신만 당하는 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김승수 분)은 정우(박정철 분)를 찾아가서 실패를 대비해 준비해놓은 대응책을 밝혔다. 정우가 “제법 뒷통수 치는데 능숙하시네요”라고 말하자 도윤은 “아직 그쪽만큼은 아닙니다”라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정우는 “이걸로 대표이사자리 보존은 하시겠네요, 당분간은. 그럼 어쩔 수 없이 몇 번은 더 봐야겠네요. 차도윤 대표님”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민희는 유독 자신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도윤의 모습을 억울해 했다. 심지어 함께 뜻을 모았던 덕배(정한용 분)는 “마누라가 지 남편 쫓아내려고 한건 좀 그렇다”라고 말해 민희의 화를 돋웠다. 이번 일로 도윤이 주주들의 신뢰를 잃었다며 앞으로 얼마든지 쫓아낼 기회가 있다는 덕배의 말에도 민희는 “그럼 저더러 아무런 소득 없이 물러서라구요?”라며 분노했다.
도윤은 덕배도 함께 한 일이라며 억울해하는 민희의 모습에 “아버지는 적어도 당신처럼 웃으면서 사람 농락하지는 않습니다”라며 “앞으로 서로 말을 좀 아끼는 게 좋겠네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난 이제 당신이 나한테 한 말 중에 사실이 얼마인지 거짓말이 얼마인지 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이럴수록 한 번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요”라고 경고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희는 덕배로부터 도윤이 8년 전 하진(명세빈 분)의 일을 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덕배는 “8년 전에 그 집에다 무슨 협박했냐고”라고 채근하며 민희는 나무랐다. 화란(조은숙 분)에게 정우와 민희의 과거를 전해들은 말순(김보미 분)까지 가세했다. 말순은 “그 남자 네 결혼 전에 남자라며? 그런 사람을 어떻게 회사로 끌어들여”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나 민희는 잔꾀를 부려 이를 기회로 삼으려고 했다. 민희는 하진과 정우가 친하다며 이들이 복수를 위해 손을 잡은 것마냥 이야기를 꾸며갔다. 이윽고 말순에게 “어머니가 신장이식 해준 거요, 아직 하진씨 어머니는 모르거든요”라며 “자기한테 신장이식해주고 그 목숨 살려준 사람이 누군지”라고 또다시 신장이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