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JYP를 떠난 원더걸스 예은과 선미의 최종 목적지는 어느 곳일까.
지난달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과 함께 멤버 예은과 선미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이후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예은이 다이나믹듀오가 속한 아메바컬처와 전속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메바컬처 측은 "예은과 뮤지션으로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건 맞으나 그 이상의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건 아니다. 예은이 원더걸스로서 싱글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혹여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3일에는 선미가 어반자카파가 소속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메이크어스 측은 "최근 선미와 접촉한 것은 맞으나 아직 계약을 논의 중이라거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아메바컬처와 메이크어스 모두 예은과 선미와 '만난 적은 있으나 계약은 아직'이라는 공통된 입장으로 말을 아꼈다.
많은 아이돌들이 그룹을 떠나오면서 연기와 가수를 병행하는 소속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예은과 선미는 비교적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가수 전문 소속사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적이 사실이라면 원더걸스를 떠나서도 다방면의 활동보다 음악에 치중하겠다는 바람이 엿보인다.
한편 잇따른 계약설에도 두 사람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데는 원더걸스 멤버들과 팬들을 위한 배려라는 추측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는 원더걸스가 비록 각자의 미래를 위해 해체를 결정했지만 오는 10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싱글 곡을 발표하는 만큼 그전까지 원더걸스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인 것.
이제 '마지막'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2007년 데뷔곡 '아이러니'를 시작으로 '텔 미', '쏘 핫', '노바디', '아이 필 유', '와이 쏘 론리'에 이르기까지 국민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원더걸스다. 비록 해체 결정은 아쉽지만 향후 행보에도 '꽃길'을 걷길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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