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의 악행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극본 손황원) 7회는 최태호(최태준 분)가 무인도 내에서 사람들을 해쳤을 뿐만 아니라,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과도 관련돼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억이 돌아온 라봉희(백진희 분)가 윤소희(류원 분)를 살해한 범인으로 최태호를 지목한 순간, 최태호가 추가 생존자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에 라봉희는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조희경(송옥숙 분)은 “네가 윤소희 죽였다면서. 자주 보게 될 거다”고 차갑게 말했다.

최태호는 무인도에 표류했을 당시,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목격한 윤소희를 살해한 후 자살로 위장했고, 이를 알고 있는 태호항(태항호 분)을 겁박했다. 심지어 섬에서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 김 기자(허재호 분)가 윤소희를 죽인 범인이 자신임을 알고 있자,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그 역시 죽이려 했다.

이처럼 최태호는 많은 사람들을 냉혹하게 해쳤다. 하지만 섬에서 살아남은 후 그는 뻔뻔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장도팔(김법래 분)에게는 “그 섬에 있던 사람들 한 명도 살아있으면 안 된다. 라봉희 걔도 마찬가지다”고 섬뜩하게 말했으면서, 조희경에게는 “저 아니다. 잘못 알고 계신 거다. 제가 안 죽였다”고 말했다. 이에 진실 규명보다 사건을 빨리 마무리짓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조희경은 라봉희가 아닌 최태호가 기자회견을 하도록 했다.

기자회견장에 선 최태호는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은 모두 진실이고, 제가 직접 목격한 것이다. 그 사람은 우리에게 늘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래서 윤소희 씨는 그 사람을 살인자라고 불렀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죽이려고도 했다. 혼자만 살겠다고 우리를 전부 죽이려고 했다. 우리가 진실을 알았으니까. 그 사람에게 우리들은 죽어야 할 존재들이었으니까”라며 “그 살인자는 바로 서준오다”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이자 자신과 끊임없이 대립했던 서준오가 사람들을 해친 범인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라봉희의 기억에 따르면 최태호가 말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 자신이었다. 이에 진실을 밝히려는 라봉희와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으려는 윤태영(양동근 분)은 섬에서의 일을 두고 최태호와 진실공방을 벌이게 될 터. 라봉희가 기억을 잃었었다는 점, 최태호가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라는 점 등이 라봉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 기자가 등장해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에 얽힌 새 단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신재현은 서준오와 크게 다투고 스스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서준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았으며, 최태호는 서준오가 신재현을 죽게 만들고 드리머즈를 해체시켰다며 폭언했다.

하지만 최태호는 김 기자가 신재현과 윤소희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캐고 다녔었다는 것을 알고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는 김 기자가 신재현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이야기한 터. 과연 최태호가 신재현의 죽음에도 관련이 있는 것인지 다음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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