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원더걸스가 고별송으로 팬들과 인사했다. 마지막까지 뭉클한 감동으로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원더걸스는 10일 굿바이 음원 ‘그려줘’를 공개했다. ‘그려줘’는 원더걸스가 발표하는 마지막 곡으로, 지난 10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곡.
“매일 난 아직도 / 그려 널 / 매일 난 아직도 널 / 그려줘 어리고 순수했던 날 / 가끔이라도 좋아 / 나를 감싸주던 손으로 / 그려줘 그리고 아주 조금은 / 나를 그리워해줘 /오 난 매일 그려 수백 개의 널”이라는 가사가 10주년에 해체를 결정한 원더걸스의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담았다. 예은과 유빈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발표 이후 멤버들은 각자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예은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더걸스 10주년에 해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서 안타깝고 미안해요”라며 “어떤 말로도 무엇으로도 부족할 이별이지만 가장 저희다운 인사는 늘 그랬듯 음악인 거 같아요. 다시 한번 그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선미와 혜림은 “고마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유빈은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편지를 게재해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아쉬움이 가득하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 후 그동안 끊임없이 멤버 변동을 겪으며 원더걸스의 이름을 유지했고, 지난해 자작곡으로 구성한 앨범 타이틀곡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로 1위에 오르며 변신에도 성공했던 그들이라 더욱 아쉽다. 굿바이 음원 ‘그려줘’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원더걸스의 인기와 그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여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려줘”라며 10년간의 추억을 회상한 원더걸스는 “아주 조금은 그리워해줘”라며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매일 난 그려 수백 개의 널”이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았다. 원더걸스는 비록 해체를 결정했지만, 원더걸스가 그려온 10년간의 발자취는 잊히질 않을 것이다. 현재 1세대 아이돌이 재결합을 결정해 돌아오듯이 훗날 원더걸스의 재결합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려줘'로 더욱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준 원더걸스의 2막 이후 삶을 응원한다.
원더걸스는 지난 달 26일 해체를 발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며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은과 선미는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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