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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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20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걸스데이는 현재 3월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에 실릴 신곡들을 녹음하고 있다. 타이틀곡과 앨범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2015년 7월 정규 2집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 활동 이후 1년 8개월 동안 연기 및 예능 등 개인 활동에 집중했던 네 멤버는 다시 완전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0개월 동안 걸스데이는 개인 활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과 SBS '딴따라'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민아 역시 SBS '미녀 공심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호평 받았다. 이들의 끼와 재능은 작품의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증명됐고,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뉴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라와 소진은 예능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 유라는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서, 소진은 tvN '렛 미 홈'과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4'에서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렇듯 네 사람이 모두 바쁜 공백기를 보낸 덕분에 걸스데이의 이미지는 음악 외적으로도 더욱 단단해졌다. 많은 이들이 완전체 컴백을 기다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실 지난해 7월, '미녀 공심이' 종영 인터뷰에서부터 걸스데이 컴백에 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당시 민아는 "구체적으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링마벨' 활동 당시의 고민을 거쳐 멤버들 모두 조금 더 진중해졌다. 걸스데이로서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부담은 앞으로도 안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컴백 언급은 잦았다. 민아, 혜리, 유라, 소진은 멤버 별로 돌아가며 매주 네이버 V앱을 통해 30분 가량의 짧은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멤버들은 매번 컴백에 관한 질문에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달 들어서 혜리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민아가 "얼마 전에 녹음한 신곡 느낌이 좋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걸스데이가 드디어 완전체로 컴백한다. 개인 활동으로 쌓은 내공이 시너지로 폭발할 수 있을지, 완성도를 두고 오래 공 들인 만큼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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