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혼성그룹 K.A.R.D(카드)가 이별을 앞둔 연인의 모습을 노래했다.
16일 0시 K.A.R.D의 두 번째 싱글 ‘돈 리콜’(Don't Recall)이 공개됐다. ‘돈 리콜’은 K.A.R.D의 데뷔 프로젝트 3단계 중 두 번째 곡. K.A.R.D는 DSP미디어가 선보이는 첫 혼성 그룹으로, 매 앨범의 콘셉트에 맞춰 히든카드를 하나씩 보여주는 3단계 프로모션으로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A.R.D의 새 싱글 ‘돈 리콜’은 회복될 수 없이 엇갈린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연인의 모습을 노래한다. 댄스홀 그루브를 기반으로 한 EDM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곡 전반에 깔리는 드럼 비트와 쓸쓸함을 자아내는 멜로디가 멤버들의 유니크한 음색과 어우러져 변한 사랑의 시린 감정을 표현한다.
K.A.R.D의 첫 번째 싱글 ‘오 나나’(Oh NaNa)의 연장선에서 보면 가사는 좀 더 시리고 처절해진다. ‘오 나나’에서 두 연인은 “매일 날 위해 노랠 불러줘요 Oh Na Na Na / 달콤한 눈빛으로 날 녹여줘요 Oh Na Na Na / 그대 뜨거운 가슴이 조금만 식어도 토라질지도 몰라 / 영원히 곁에 있어 날 지켜줘요 오늘처럼 Oh Na Na”라고 달콤한 사랑을 속삭였다. 함께 뜨거운 사랑을 맹세했다.
하지만 사랑이 식는 속도는 달랐다. 사랑이 끝난 여자는 “떨어져 줄래 저리가 줄래 / 짜증나니까 불결하니까 / 치워 내 몸에 손 대지마”라고 차갑게 말한다. 아직 사랑이 남은 남자는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 / 더는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고 애원하지만, 여자는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 / 더는 내게로 다가오지 마”고 밀어낸다.
또한 “좋았던 순간도 기억이 안 나 / 원망만 남아 날 괴롭혀 수없이”라고 마음이 식었음을 이야기한다. 남자가 자신의 잘못들을 후회하며 사랑했던 기억들에 매달려 여자를 잡으려 하지만, 여자는 “설레었던 순간도 No no no no 더 이상 의미 없어 / 그만해 I don't recall”라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선다.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며, 여성 보컬들과 남성 래퍼들이 주고받듯이 이야기하는 가사 구조가 곡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누군가의 사랑은 끝나고 누군가의 사랑은 진행 중인 연인의 모습은 이별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또한 ‘돈 리콜’은 K.A.R.D만의 색깔을 보다 뚜렷하게 하며 음악 팬들에게 이들의 음악을 각인시킬 전망. K.A.R.D는 ‘Oh NaNa’ 공개 후 미국 빌보드에서 ‘2016년 K팝 신인그룹 TOP10’에 선정되는 가하면, ‘2017년 주목할 만한 K팝 아티스트 TOP5’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반응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은 터. 과연 K.A.R.D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성과를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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