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걸그룹 소녀시대의 '열일'이 계속된다. 서현, 유리, 윤아가 1, 2월 가요계와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고루 활약하는 가운데 오는 3월 태연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17년 열일하는 멤버들의 활약을 모아봤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태연은 '노래'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멤버다. 데뷔 초창기 '만약에' '들리나요' 등 다수의 OST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지난 2015년 데뷔 8년 만에 선보인 첫 솔로앨범 '아이(I)'는 각종 음원과 음반 차트를 휩쓸며 솔로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좋은 성적도 거뒀지만, 꾸준하다는 점은 더 주목할 만하다. 태연은 정식 앨범뿐 아니라 '스테이션', 싱글, OST 등 긴 공백 없이 신곡을 발표해왔다. 최근 들려온 신곡 발표 소식도 그 연장선상. SM 측은 지난 13일 헤럴드POP에 "태연이 솔로 앨범 준비 중이며 늦어도 3월 안에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막내 서현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지난해 SBS '보보경심 려'로 연기자로 활약했던 서현은 지난 1월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특히 타이틀곡을 제외한 6곡의 작사에 모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담고자 노력했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의 변신 역시 인상적이었다.
예능에서 활약도 대단했다. 서현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가창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주말에는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 할리우드 진출 오디션에 참가하는 가상 설정으로 고군분투했다. 서현의 열정에 재미는 물론 연기에 대한 진정성이 감동적이기까지 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유리의 연기 변신도 인상적이다. 유리는 지난 2012년 SBS '패션왕'에서 첫 연기에 도전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BS '피고인'에서 국선 변호사 서은혜 역할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감한 변신에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윤아는 스크린에서 맹활약 중이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에서 톡톡한 감초 역할을 해냈다. 극중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 분)의 백수 처제 박민영으로 북한 형사 철령(현빈 분)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 청순하고 도도했던 이미지에서 발랄하고 코믹한 역할로 변신에 성공했다. 관객들에게 윤아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수영은 tvN '38사기동대'에서 여주인공 천성희 역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티파니는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첫 솔로 앨범을 선보였고, 효연 역시 첫 솔로곡 '미스터리'로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써니는 JTBC '천하장사'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올해는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이다. 올여름 소녀시대의 완전체 컴백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인 활동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소녀시대의 '열일'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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