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혼성그룹 카드(K.A.R.D)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 발매된 카드의 두 번째 프로젝트 싱글 앨범 '돈 리콜'(Don't Recall)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보다 세계가 먼저 이들의 진가를 알아본 것.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오나나'(Oh NaNa)도 함께 재조명되며,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다양한 지표가 카드를 향한 높은 관심을 설명해준다. '돈 리콜'의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6일 만인 22일 기준 총 600만 뷰를 돌파했고, 아이튠즈 메인 차트에서 50위까지 올랐으며, US K-POP 차트 정상을 비롯해 UK POP, 브라질 송 차트 등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해외 팬덤과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척도는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많은 나라의 K-POP 팬들이 카드의 '돈 리콜'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많은 유튜버들이 키포인트 안무인 사자 기지개 댄스를 따라하고 "꼭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냈다.
사자 기지개 댄스에 특히 주목했다. 카드가 지닌 최대 장점인 트렌디함이 이 부분 안무를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 댄스홀 그루브에 맞춰 리듬감을 강조한 것. 남성 래퍼 비엠과 제이셉이 앞과 뒤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여성 보컬 소민과 지우는 가운데서 섬세한 춤선을 뽐낸다.
이렇듯 트렌디한 면모를 지닌 카드는 전 세계의 시선을 끌 수 있었다. 카드는 혼성그룹이기 때문에 주목 받은 게 아니다. 신선하면서도 독보적인 색깔을 갖고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의 퀄리티 덕분이다. '오나나'에서 '돈 리콜'까지 자신들의 색깔을 더 짙게 채색했다는 점도 인상적.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6년 K팝 신인 TOP 10'이자 '2017년 주목할 만한 K팝 아티스트 TOP 5'로서 카드는 대전이라 불리는 2월 국내 가요계에서도 제 존재감을 뽐냈다. 마지막 세 번째 싱글과 정식 데뷔 때 보여줄 아티스트 혼성 그룹으로서 카드의 진면목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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