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스타들의 입대송은 21개월도 기다리게 한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서인국이 이를 증명했고, 또 할 계획이다.
이승기와 서인국은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적인 호감을 얻은 두 사람도 입대와 마주했다. 지난해 1월 이승기가 그랬듯, 이번 3월에 서인국도 공백기가 될 21개월의 군 복무를 앞두고 팬들과 대중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제대하는 이승기는 지난해 초 입대 직전 마지막 활동을 '나 군대 간다' 음원 발표로 진행했다. "곧 돌아올 거야 /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 보고 싶을 거야 / 그리울 얼굴 한 번 더 새긴다"며 연인에게 고백하듯 담백하게 고마움과 약속을 전하는 '나 군대 간다'는 그 자체로 이승기가 그간 사랑해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18세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처럼 30세 이승기의 입대송 '나 군대 간다'도 직설적인 제목이다. 그래서 노래의 메시지가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여기 이승기 특유의 힘찬 듯 여린 목소리와 감성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감동과 공감을 불렀다. 이처럼 노래로 꾸준히 기억 및 회자되고 있는 이승기가 돌아올 올 겨울이 더 기다려진다.
서인국은 오는 28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지난해 OCN '38사기동대'와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서인국은 가수 활동도 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베베'(BeBe)와 tvN '내일 그대와' OST '꽃'을 통해 음악적 역량은 물론 의리와 팬사랑까지 뽐냈다. 이달 중에는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선보인 여러 미공개 자작곡 중 하나를 발매할 예정이다. 아직 앨범 형태나 활동 여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곡 소식 만으로도 반갑다.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입대를 앞둔 서인국의 속내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함께 고조되고 있다. 어떤 메시지가 담겼을지 궁금하다.
고무신이 된 팬들을 단단히 붙잡는 입대송이 신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입대 직전까지 바쁜 활동을 이어가는 이승기와 서인국이기에 제대 후 '진짜 사나이'가 될 30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에 더욱 많은 이목이 쏠린다. 두 사람의 열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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