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음원깡패 부부, 가수 린과 이수가 '사임당'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많은 이들이 바랐던 꿈의 듀엣, 린과 이수 부부의 절절한 보컬 케미스트리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에서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달 17일 공개된 린의 '언제든, 어디라도'에 이어 2일 정오에는 이수가 부른 '단 한 번의 사랑'이 '사임당'의 여섯 번째 OST로 발매됐다.
먼저 '언제든, 어디라도'는 극중 이겸(송승헌 분)의 테마곡이다. 사임당(이영애 분)을 향해 이뤄질 수 없는 순애보를 펼치는 이겸의 감정이 린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표현됐다. 린은 명불허전 OST 퀸다운 남다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발휘했다.
'단 한 번의 사랑'은 이수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담아낸 정통 발라드다. 지난 주 방송에서 먼저 공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이는 음원 발매 요청으로 이어졌다. 이수 만이 부를 수 있는 고음이 드라마틱한 감성과 함께 잘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OST는 드라마에 삽입됐을 때 더욱 큰 힘을 얻는다. 최근 '사임당' 방송분에서는 사임당과 이겸이 20년 전 운평사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임당은 고려지 비법을 전수받으며 민치형(최철호 분), 휘음당(오윤아 분)과의 본격적인 대결에 나섰고, 이겸은 사임당의 어머니를 찾아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런 내용들을 더욱 빛내주고 감정을 고조시키는 건 OST다. 특히 린과 이수의 목소리는 호소력을 품고 있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극중 '언제든, 어디라도'와 '단 한 번의 사랑'이 번갈아 나올 때면 두 사람의 간접적인 듀엣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작곡가, 작사가가 만든 노래라는 점 또한 통일성을 부여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명품 보컬리스트인 두 사람의 목소리를 한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뜻 깊다. 린과 이수, 그리고 '사임당'의 명품 조합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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