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그룹 인피니트의 팬 사랑이 폭발했다.
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7 인피니트 무한대집회Ⅲ'가 열렸다. 5월 컴백 예고부터 일본 앨범 'D.N.A' 한국어 버전 첫 공개, 멤버들의 비글 매력과 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다양한 게임 등 웃음 가득한 시간이 펼쳐졌다.
인피니트의 '무한대집회'는 지난 201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인피니트만의 독자적인 집회 형태의 팬미팅.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공연'을 모토로 공연 전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팬미팅 사회는 배우 김민석이 맡았다.
오프닝부터 화려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5년 발표한 미니 5집 '리얼리티(Reality)' 타이틀곡 배드(Bad)'로 포문을 열었다. 인피니트를 대표하는 칼군무와 함께 팬들의 힘찬 응원법이 시작됐다. 특히 호야의 독무에서는 폭발적인 환호성이 쏟아졌다.
우현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벌써 세 번의 무한대집회가 있었다. 저희는 팬분들 얼굴을 볼 때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된다"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리더 성규는 "콘서트와 다르게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특별했다. 지난달 15일 네이버 V앱에서 방송된 '인피니트, 말하는대로'에서 성규와 성열이 랜덤 육하원칙으로 '명수(엘)가 3월 3일 무한대집회에서 여장을 한다'는 공약을 걸었고, 실제 이날 오전 촬영된 아름다운 엘의 여장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이후 엘의 주도하에 두 번째 '말하는대로'가 진행됐고, 치열한 사다리타기 게임 끝에 '3월 안에 바다에서 바지락을 직접 캐는 모습을 V앱으로 방송한다'는 벌칙은 우현이 당첨됐다. 멤버들은 '갈매기한테 새우깡 주기'등 다음 벌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한대집회Ⅲ'의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함께한 다양한 코너들이었다. 멤버들의 코믹한 미션 수행이 담긴 '무한대방탈출' 영상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인피니트는 '복불렛 룰렛쇼'로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팬에게 직접 샌드위치를 먹여주는 동우의 '너 나 한입', 오늘 입고 온 티셔츠를 애장품으로 증정한 엘의 '인피니트 딜리버리'. 그리고 tvN '도깨비' 공유가 된 성열, KBS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된 성종이 팬들과 함께 역할극을 수행해 재미를 줬다.
호야는 20cm 거리에서 1분간 눈을 마주치는 '마주보며 서있어'에서 손을 잡고 귀에 '사랑해'라고 속삭이는 진한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성규의 '1분 남친', 우현의 '2배속을 부탁해' 랜덤댄스에서 이어진 성규의 I.O.I '너무너무너무' 춤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인피니트는 '무한대집회Ⅲ'를 위해 일본 앨범에 수록된 'D.N.A'를 한국어로 개사했고, 일본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또한 흑백 티저 영상과 함께 '2017 MAY'라는 문구로 5월 컴백 소식을 최초로 공개했다.
엘은 "여러분이 있기에 인피니트가 있고, 제가 있다. 점점 애틋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호야는 "저희 팀 이름처럼 무한한 즐거움, 행복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었길 바란다"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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