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짐승을 벗고 따뜻한 남친돌로 데뷔에 나선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매한다. 이보다 앞서 13일에는 선공개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다섯 멤버 스스로도 데뷔라고 표현하는 만큼, 하이라이트의 이번 새 앨범과 무대가 더욱 기다려진다.
5일 오후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티저 이미지가 처음 베일을 벗었다. 햇볕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멤버들의 깊은 눈빛과 남다른 분위기가 그 자체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이모티콘 스티커와 울상 볼링 핀도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 비스트로 활동한 하이라이트는 '짐승돌' 또는 '남친돌'이라는 수식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 위 파워풀한 군무는 짐승돌의 이미지를, 무대 아래 친근한 예능감은 남친돌의 면모를 각각 책임졌다. 이런 반전 매력은 팬들을 매료시키며 비스트에게 대상 가수 타이틀까지 안겨줬다.
새 출발을 위한 첫 발, 즉 하이라이트로서의 데뷔는 남친돌에 더 가까울 전망이다. 햇살이 가득 느껴지는 티저 이미지 뿐만 아니라 '너의 빛이 될게'(l will be your light)라거나 '제발 슬퍼하지 마'(PLZ DON'T BE SAD)라며 듣는 이에게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구가 힌트로 제시된 것.
이런 메시지는 큐브를 떠나 독자 기획사 어라운드 어스를 설립하고, 팬들과 더 빨리 만나기 위해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한 하이라이트의 진심과도 일맥상통한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각자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전했던 감사 인사와 이번 새 앨범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현재 예능과 드라마 및 뮤지컬에서도 활동 중인 다섯 멤버는 오랜만에 완전체 신곡을 발표한다. 서로 다른 장점을 살려 열일 중인 다섯 멤버가 가장 빛날 때는 역시 하이라이트로 뭉쳤을 때가 아닐까. 이들의 강점과 매력이 극대화될 하이라이트의 데뷔 앨범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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