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다이나믹듀오 최자와 F(x) 전 멤버 설리가 2년 7개월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아메바컬처 측은 6일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설리 측은 "최자와 결별이 맞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했고, 최자 측은 "각자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 함께 했던 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자와 설리의 만남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희철의 공익근무 소집해제 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친분을 쌓으며 가까워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길거리 데이트부터 최자의 지갑 분실 해프닝이 일어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2014년 남산 자동차 극장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무엇보다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사랑에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공개 열애 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고 SNS에 공개했고, 더욱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2015년에는 설리가 소속 그룹 F(x)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업을 선언했다. 지난 5월 설리가 돌연 SNS 계정을 폐쇄해 결별 추측이 돌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했다. 최자는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셀프디스코믹클럽-디스코'에 출연, 14살 차이의 설리와의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마니산 첫 여행기, 공통된 식성, 음악 작업실에서 있었던 첫 키스 이야기까지 설리와의 열애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쓴 가사가 있냐는 질문에 최자는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 연인과 좋을 때 나쁠 때가 있는 만큼 노래에 연인과의 관계가 녹아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특히 설리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최자와 설리는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으며 지난 2014년 8월 열애 인정 이후 2년 7월 만에 선후배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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