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B.A.P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음악 색은 더욱 진해졌고, 리더 방용국이 돌아오며 무게감은 더해졌다.

B.A.P는 7일 정오 여섯 번째 싱글 ‘로즈’(Rose)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느와르’(Noir)를 잇는 컬러 시리즈로, ‘느와르’가 ‘블랙’을 표방했다면 ‘로즈’는 ‘레드’가 메인 컬러다.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B.A.P가 현대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며, 색이 진하고 무게감 있는 멜로디가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한다. 보컬들의 매력적인 음색과 래퍼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귀를 사로잡는다.

“여긴 끝이 없는 터널 / 어둠 속 빛을 다 잃어버린 / 날 찾아내야 해”, “새로운 나와 이야기를 나눠 / 내 삶의 값은 가치를 매길 수 없어 / 남과 바꿀 수 없는 life”, “세상이 원했던 답은 절실함에 눈멀어 목소리를 내는 것 / (나를 다 펼쳐내) 지체가 돼도 계속해 걸어” 등의 가사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향해 도약하자는 B.A.P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고 있다.

특히 “내 안의 또 다른 날 깨워 / 꺼져있던 희미한 불빛 / Wake me up 눈을 떠 / Yeah wake me up / 더 늦기 전 날 일으켜 / 새로워진 내 심장 속 떨림 / Wake me up 소리쳐 / Yeah wake me up”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현재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깨고 한 발짝 더 나아가자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세련되다. 기타 리프와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멜로디는 기존 B.A.P 음악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성숙함을 느끼게 했고, 가사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웨이크 미 업' 가사에는 막내 젤로, 그리고 리더 방용국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은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방용국이 복귀해 5개월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신보로도 화제를 모았던 터.

리더 복귀와 함께 빠르게 팬들 곁에 돌아온 B.A.P. 6명의 멤버들은 보다 탄탄해지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이들이 신곡으로 보여줄 무대는 또 어떤 모습일까. 빈 곳 없이 꽉 채워질 이들의 무대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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