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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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배우 장근석과 가수 보아가 서로 다른 느낌으로 '프로듀스 101'의 임팩트 있는 시작을 알렸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남자 연습생 101명은 9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한 주제곡 '나야 나'(PICK ME)로 첫 무대를 가졌다. 4분 남짓한 무대와 같은 날 진행된 소년들의 게릴라 이벤트는 뜨거운 호응을 불렀고,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나야 나' 무대에 앞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가 등장, 본격적인 국민 프로듀서 모집을 시작했다. 보아는 센터 자리에 서서 "여기 국민 프로듀서 여러분이 직접 프로듀싱해야 할 101명의 연습생 소년들이 있습니다. 모두 국가대표 아이돌을 만들 준비 되셨나요? It's Show Time"이라고 우아하면서도 힘차게 외쳤다.

사진=Mne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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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본 대사 같다면 그 생각이 맞다. 2015년 12월 17일, 1대 국민 프로듀서 대표 장근석이 '프로듀스 101 시즌1' 연습생 소녀들의 '픽 미'(Pick Me) 무대를 소개하면서 말한 멘트와 동일하다. 특히 "잇츠 쇼 타임"이라는 구호는 '프로듀스 101'의 상징처럼 여겨졌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패러디를 유도했다.

짧은 대사 만으로도 장근석과 보아의 차이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근석은 역동적인 포즈와 재기 넘치는 표정으로 쇼 프로 MC다운 모습을 강조했고, 보아는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와 확신에 찬 표정으로 정말 대표 프로듀서답게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성향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 장근석과 보아의 본업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근석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재도 국내에서는 배우로만 활동 중이다. 반면 보아는 중학생 때 데뷔해 벌써 18년 차가 된 가요계 대표 솔로 가수다. 장근석이 연습생들을 격려했다면, 보아는 보다 전문적인 조언까지 줄 수 있지 않을까.

장근석과 보아는 각각 시즌1과 시즌2의 연습생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평가 과제와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고등래퍼'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부터 첫 방송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권대표 보아가 장대표 장근석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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