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마블 히어로 ‘블랙팬서’가 부산의 밤을 수놓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인 ‘블랙 팬서’(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7일부터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상의 왕국 와칸다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블랙 팬서’는 그 중 한 곳으로 대한민국의 부산을 택했다. 이에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부산의 랜드마크를 돌며 촬영을 진행한다.
먼저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18일 오후 7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진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 자갈치로와 곱창골목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자갈치로 2차선을 완전 통제하고 첫 촬영을 시작하는 것.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8시30분까지는 광안리 해변로서 촬영이 이뤄진다. 광안리 해수욕장 앞 도로는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상황. 심야와 출근시간 직전까지 광안리 해변호 2차선이 완전통제되며 인근 교차로와 골목도 부분 통제된다.
22일 오후 10시부터 23일 오전 8시30분까지는 사직야구장 북쪽에서 ‘블랙 팬서’ 촬영이 진행된다. 사직사거리 4방향 2차선을 완전 통제하고 인근 도로 또한 부분 통제된다. 다행히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지 않은 상태라 통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정교 6차선도 24일과 25일 오전 2시부터 5시까지 6차선이 완전 통제된다.
영도구 영선대로 송도방향 3차선도 23일 오후 10시부터 24일 오전 8시30분,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 8시30분까지 완전 통제된다. 반대방향 및 인근도로 또한 부분통제된다.
가장 아름다룬 풍경을 담아낼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대교 상판 촬영은 24일과 25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다. 광안대교 상판 4차선이 완전통제되는 대규모 촬영이 진행될 계획. 금요일과 토요일이기 때문에 주말과 맞물려 심야 시간대에도 교통통제에 다른 혼잡이 예상된다.
마지막 촬영은 동서대학교 앞 비탈길과 영도 와치로 삼거리로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전 7시, 29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각 ‘블랙 팬서’ 촬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앞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당시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내한해 서울 상암동에서 차량 추격 액션신을 촬영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와 마크 러팔로가 맡은 헐크는 대역배우가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블랙 팬서’ 또한 배우들의 대거 내한보다는 심야 촬영을 통한 배경 소스와 액션, 차량 추격신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 팬서 역 채드윅 보스만과 포레스트 휘태커, 루피타 뇽, 마틴 프리먼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이들 중 누가 직접 부산을 방문할 지도 관심사다. 물론 마블의 철저한 보안과 심야촬영 때문에 공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말이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 당시 한국관광공사는 4,000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2조 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이 모든 것이 설레발이었음이 드러나면서 ‘블랙 팬서’ 촬영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부산시 촬영으로 벌써부터 국내 팬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블랙 팬서’는 오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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