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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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아직 힘을 맞춰 보여드릴 게 많고,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걸그룹 걸스데이가 8년차에도 변함없는 팀워크와 새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걸스데이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아윌비 유어스'(I'll be yours) 무대를 공개하고, 수록곡 '러브 어게인'(Love again)을 들려줬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5년 '링마벨' 이후 무려 1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걸스데이 유라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고르고 고르다보니 컴백이 많이 늦어졌다. 그래서 '아윌비유어스'로 1년 8개월 만에 나왔다"며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컴백 타이틀곡 '아윌비 유어스'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한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다채롭고 리드미컬한 반주로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참여했다. 라이언전과는 2010년 '잘해줘봐야' 이후 재회다.

걸스데이는 라이언전과의 호흡에 대해 "신인 때 라이언전 오빠가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이번에 또 작업을 하게 돼 반갑고 재미있는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다양한 섹시미를 보여줬던 걸스데이는 '아윌비 유어스'에서는 섹시미에 걸크러쉬를 더했다. 바디수트에 허벅지밴드를 사용해 섹시함을 드러냈고, 스팽글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강조했다. 허벅지 밴드 안무와 다리 떨기 안무로 걸스데이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포인트 안무도 있다.

혜리는 "우리가 약간 섹시했지 않나. 조금 더 걸크러쉬적인 모습은 덜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중점을 뒀다"며 "그래서 머리도 자르고, 보라색 립스틱도 발랐다. 그래서 남자들분들이 다 싫어하더라. 그래서 걸크러쉬에 성공한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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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늘어난 음악적 역량도 엿볼 수 있다. 유라가 타이틀곡과 수록곡 '떨스티'(Thirsty)를 작사했고,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민아와 소진은 각자 솔로곡을 작사하고 소진은 수록곡 '돈 비 샤이'(Don't Be shy)를 작사했다.

민아는 "저희 앨범에 처음으로 솔로 트랙이 들어가게 됐는데 회의를 하다가 의견이 나와서 새롭다고 느꼈다"며 "걸스데이로서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준비하는 내내 더 많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작사도 했다. 혼자 끄적이는 것은 많았는데 이렇게 대중에 직접 결과물을 보여드리는 것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 반, 설렘 반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대해 걸스데이는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진은 "앨범을 낼 때마다 앨범 하나의 색깔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타이틀곡을 듣고 넘어갈 때 그 다음 곡이 이어질 때 앨범마다의 분위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에 이어서 그 색깔을 맞춘 것 같아 만족했다"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어진 만큼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든 노력이 앨범 곳곳에 느껴졌다. 혜리는 "1년이 넘으면서 더 부담이 돼 오래 걸린 것 같다. 초조함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완성도에는 데뷔 8년차 걸스데이의 팀워크도 한몫했다. 7년 징크스를 이겨낸 걸스데이는 "재계약 시점 1년 정도 앞두고 미리 재계약을 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런 이야기보다 우리가 걸스데이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직 힘을 맞춰 보여드릴 게 많고,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걸스데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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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윌비 유어스'는 공개 직후 순위가 조금씩 오르면서 성적에 대한 기대도 사고 있다. 혜리는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며 "음악방송에서 1위한다면 '아윌비유어스'를 귀여운 버전으로 만든 영상을 찍겠다"고 공약도 전했다.

그동안 개인활동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온 걸스데이가 20개월 만에 컴백하며 어떤 완전체 시너지를 발산할까. 걸스데이는 '아윌비유어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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