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4월, 대세를 노리는 걸그룹들의 작은 전쟁이 발발했다. 4월 3일 오마이걸부터 라붐, 다이아, 드림캐쳐 등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을 선언했다. 아직 정상의 고지를 밟진 못했지만, 저마다의 확실한 콘셉트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걸그룹 유망주의 특징을 꼽았다. [편집자주]
걸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1월 13일 '악몽(惡夢)'으로 데뷔한 막내 걸그룹이다. 판타지를 강점으로 삼고 있다. 일곱 멤버는 악몽을 쫓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성한 주술품을 뜻하는 '드림캐쳐'라는 팀명처럼 노래와 퍼포먼스로 판타지를 구현, 누구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가요계에 안착했다.
드림캐쳐는 오는 4월 5일 드림캐쳐가 두 번째 싱글 '악몽 - 폴 어슬립 인 더 미러(Fall asleep in the mirror)'를 발표하고 초고속 컴백한다. 데뷔 앨범과 같은 타이틀이다. 아직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 한 이들을 위해 드림캐쳐는 판타지 스토리의 두 번째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 실마리가 티저로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노래와 안무부터 재킷과 뮤직비디오까지 전반적인 앨범 프로듀싱이 하나의 큰 줄기를 갖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드림캐쳐는 탄탄한 예열 작업을 거쳤다. 데뷔곡 '체이스 미'(Chase Me)의 8주 활동이 마무리된지 불과 열흘 만에 웰컴백 포토를 공개한 것. 이후 쉴 틈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며 기대를 높여왔다.
반전 매력이 돋보인 화이트와 블랙 콘셉트 티저도 특별했다. 데뷔앨범의 이야기와 전반적으로 유기적인 구성을 이루는 콘텐츠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몽환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갈대숲과 고목 배경도 눈길을 끈다. 이런 콘셉트가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타지는 드림캐쳐만의 아이덴티티가 될 전망이다. 데뷔부터 비교적 어둡고 해석이 필요한 콘셉트를 선택한 점에 대해 우려를 보내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는 2014년 걸그룹 밍스로 활동했던 멤버들의 충분한 내공으로 지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드림캐쳐가 앞으로 선보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더 기대하게 한다.
드림캐쳐는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도 '악몽'으로 선택했다. '체이스 미' 뮤직비디오 막바지 'To Be Continued'라는 문구가 적힌 것과도 연관이 있는 대목. 데뷔앨범의 연작처럼 느껴지는 이번 컴백 활동에서 드림캐쳐에 대한 인상이 어떻게 각인될지 이목이 쏠린다. 드림캐쳐는 다음 주부터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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