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스 키즈' 사제지간이 선후배로 다시 만났다. 정확히 4년 만이다.
2013년 방송된 Mnet '보이스 키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5부작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청아한 목소리와 순수한 감성, 무엇보다 음악을 향한 진심이 절로 힐링을 선사한 것. 윤상, 서인영, 양요섭 등 세 코치는 따뜻한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가능성과 실력을 키워줬다.
그 주역들이 2017년 가요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코치 양요섭부터 참가자 정은우, 이우진, 이은성, 서유리까지. 어린이들은 청소년이자 신인 가수로 성장해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재회하게 됐다. 오디션 아닌 음악 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양요섭은 지난 20일, 8년을 함께 한 멤버들과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며 재데뷔했다. 하이라이트의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꾸준히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메인보컬 양요섭의 사이다 보컬이 신나는 멜로디와 어울리며 청량감을 선사한다.
양요섭 코치 팀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정은우는 21일, 프리스틴 멤버로서 정식 데뷔했다. '보이스 키즈' 이전에는 '슈퍼스타 K 시즌4', 이후에는 '프로듀스 101'을 거쳤기에 이번 데뷔가 더욱 뜻깊다. 프리스틴의 '위 우'(WEE WOO)는ㅋ 아름답고 에너제틱한 면모를 살린 데뷔곡이다.
정은우는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보이스 키즈' 당시 양요섭 선배님 처럼 훌륭한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활동 중에 후배로서 인사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와 프리스틴은 현재 나란히 가온차트 1, 4위에 오르며 훈훈한 사제 파워를 뽐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보이스 키즈'의 또 다른 참가자였던 이우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 지난 9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된 '나야 나' 무대에서 이우진은 A등급을 상징하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 당당하게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본 방송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윤상 팀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던 서유리와 이은성은 각각 걸그룹 베리굿,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서 각각 활동 중이다. AOA 유나의 동생으로 주목 받은 서유리는 2014년 베리굿 서율로,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이은성은 지난해 이우진과 같은 팀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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