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그룹 EXID가 산뜻한 눕방으로 기분 좋은 주말 밤을 선사했다.

9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에서는 'EXID의 눕방 라이브'가 방송됐다.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발매를 앞두고 팬들을 만났다.

건강 악화로 함께하지 못한 맏언니 솔지의 근황으로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솔지 언니가 이 방송을 보고 있을까"라며 솔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그러면서 "언니 별명이 '허날로그'다. 기계치라서 아마 지금은 못보고 나중에 다시 보지 않을까"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이 궁금해 할 솔지의 근황도 전했다. LE는 "솔지 언니는 지금 열심히 치료 중이다. 회복을 위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혜린은 "가끔 만나서 저녁도 먹고 수다도 떤다. 요즘 솔지 언니는 짤에 꽂혀서 자꾸 짤로 대화하려고 한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EXID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솔지가 피자를 들고 방문했다고. 하니는 "언니가 매번 저희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언니가 돌아와서 완전체로 활동할 때 발돋움판이 될 수 있는 좋은 활동을 하고 싶다. 언니가 그만 미안해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줬다.

정화는 "솔지 언니가 멤버들 모니터링을 굉장히 많이 해준다.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줘서 언니 덕분에 힘이 난다. 넷이 하는 스케줄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건강해져서 다섯 명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뭘까. LE는 3번 트랙 '하우 와이(How Why)'를 꼽았고, 하니는 취향저격이라며 LE의 솔로곡인 '벨벳(Velvet)'을 선택했다. 혜린과 정화는 1번 트랙 '보이(Boy)'가 제일 좋다고 했다. 정화는 "세련된 느낌의 팝 노래다.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생방송 시작 30분이 흘렸을 무렵, 솔지가 생방송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멤버들은 기계치 솔지의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솔지는 멤버들에게 "바보" 혹은 "ㅋㅋㅋ"라는 짧고 유치한 댓글을 달았다. 이에 혜린은 "역시 타자 속도는 느리네요"라고 했고 멤버들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며 깨알 디스했다.

이날 멤버들은 "방송이 아니라 우리끼리만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허전함이 느껴진다. 특유의 웃음소리가 있어야 한다"며 솔지의 빈자리를 그리워 했다. EXID 멤버들의 우정이 애틋했던 시간이었다.

한편 EXID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로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낮보다는 밤'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고 완쾌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멤버 솔지가 빠진 4인조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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