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한날한시 컴백한 EXID와 정은지가 음원 차트 경쟁을 시작했다.
EXID와 정은지는 10일 정오 각각 새 앨범을 발표했다. EXID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는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일식과 월식에 비유해 표현한 앨범이다. 정은지의 두 번째 솔로앨범 '공간'은 봄 내음 가득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채워졌으며, 정은지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두 팀의 타이틀곡 역시 앨범과 색깔을 같이 한다. EXID의 '낮 보다는 밤'은 하니, LE, 혜린, 정화 등 네 멤버의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로, 독특한 분위기와 시원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정은지의 '너란 봄'은 솔로 데뷔 앨범 당시 호흡을 맞춘 하림과 재회한 포크 팝 장르의 곡으로, 잔잔한 봄의 힐링 감성이 돋보인다.
이날 오후 1시 차트의 EXID의 '낮 보다는 밤'과 정은지의 '너란 봄'이 각각 진입했다. 벅스에서는 정은지가 3위, EXID가 5위로 선전했다. 올레뮤직에서도 정은지가 2위, EXID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니차트에서는 정은지가 4위, EXID가 7위에 올라 있다. 10위권 이내에 오른 것.
그러나 멜론에서는 정은지가 12위를, EXID가 52위를 차지했다. 엠넷에서도 정은지는 50위, EXID는 60위를 각각 기록했다. 소리바다에서는 정은지가 24위, EXID가 38위에, 네이버뮤직에서는 정은지가 27위, EXID가 50위에 각각 오르며 이전 앨범들에 비해 비교적 저조한 진입 순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아직 낙담하기 이르다. 역주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정은지의 '너란 봄'은 듣는 음악인 만큼 나날이 더 많은 이들에게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EXID의 '낮 보다는 밤'은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무대를 선보였을 때의 성적이 기대된다.
과연 아이유와 위너를 잡을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지, 두 팀의 차트 경쟁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역시 정은지와 EXID를 시작으로 컴백 러쉬가 예고됐다. 오후 6시 틴탑, 오는 13일 블락비 지코, 14일 엑소 백현의 신곡 발표가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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