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25일 녹화를 마쳤다. MC 유희열은 “매일 올라오는 무대지만 평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며 녹화일 기준, 8주년을 맞은 스케치북을 축하함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 한 시청자 및 관객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녹화는 매 달 마지막 주에 찾아오는 '월간 유스케' 4월호,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스케치북에서 소개된 이후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두 팀의 가수가 출연해 스케치북과의 돈독한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4월 한 달 동안 스케치북에서 야심차게 소개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의 마지막 무대가 준비됐는데, 카더가든이 “꿈의 무대”라고 희망했던 최백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기도 했다.
2015년 4월 24일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에 첫 출연한 밴드 혁오는 언제나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 날도 역시 오버사이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혁오 멤버들은 “옷 사이즈가 커질수록 ‘쿨’해진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혁오는 데뷔 7개월 만에 스케치북에 첫 출연, 이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 날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을 맞아 MC 유희열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또한 혁오 멤버들은 2년 전 첫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도 우리를 모를 때 처음으로 불러준 곳이라 고향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스케치북이 같은 날 섭외가 들어오면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할 거냐”는 MC 유희열의 짓궂은 물음에도 혁오 멤버들은 “당연히 스케치북”이라고 답하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인 '23'을 발매한 혁오는 사운드, 비주얼 등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이느라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혁은 “베를린에서 한 달 동안 감금되다시피 믹싱 작업을 했다. 나는 작업만 했는데 현제는 베를린 클럽을 다녀왔더라”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혁오는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공개한 데 이어 더블 타이틀곡인 ‘가죽자켓’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 날 혁오의 무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함께 재생돼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혁오의 마지막 무대에는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방송 최초이자 유일하게 혁오의 신곡 ‘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 무대가 끝난 후 혁오의 멤버 현제는 아이유에게 “아직 번호를 모른다. 오늘 알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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