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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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3년여 만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은미는 25일 오후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했다. '애인 있어요'를 합작한 윤일상 작곡가, 최은하 작사가와 다시 만나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신곡은 동명의 보들레르 시집처럼 대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989년 데뷔해 벌써 28년 동안 이은미는 대중을 울리고 웃겨왔다.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가 이날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 동행했다. 이은미와 윤일상의 조합은 '애인 있어요'로 설명 가능하다.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이자 국민 애창곡으로서 '애인 있어요'는 발라드 가수로서의 이은미를 향한 스포트 라이트를 더 빛나게 했다.

신곡을 두고 이은미는 "좋은 봄날에 좋은 음악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알바트로스'는 뜨거운 벅참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윤일상은 "이 시대에 요구돼온 희망에 대한 절박함을 담았다.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곁에 있는 희망을 품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최은하는 "아직 펼치지 않았을 뿐 누구에게나 큰 날개가 있다. 아직 날개를 못 편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 훈훈함을 풍겼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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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에 관해 이은미는 "윤일상 씨는 제가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어할 때마다 옆에 있어주는 좋은 동료이며 길잡이"라며 "윤일상, 최은하 씨와의 작업은 항상 즐겁다. 3년 만에 신곡을 냈을 뿐이지 작업은 늘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알바트로스'를 처음 받았을 때도 이은미는 "작년에 만든 노래다. 제 음악과 가능성을 멋지게 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멜로디와 노랫말로 벅차오르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고 기억했다.

멋지게 비상하는 새의 날개가 그려진 싱글 재킷도 인상적이다. 이은미는 "미술가 임옥상 선생님이 노래를 듣고 작업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은미는 마지막으로 "다양한 음악을 자주 들려드리고 싶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현실을 떨치지 못 했던 것 같다. 제가 먼저 밝은 에너지를 드렸어야 했는데 저부터 너무 황폐해져 있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생각이 저와 비슷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에너지를 다시 얻었다. '알바트로스'를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말한 이후에는 모든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은미가 전해줄 희망을 더 자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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