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이 날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로, 근로기준법에 의한 유급휴일이다. 대부분 기업은 이날 업무를 쉬지만, 공무원 등 어쩔 수 없이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다. 이들을 위해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공감송을 꼽았다.

# 스텔라장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스텔라장은 지난 4월 30일 미니앨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발표했다. 스텔라장이 전곡을 작사 작곡한 이번 앨범은 스텔라장이 직장인이던 시절에 만들었거나 그 때를 회상하며 만든 곡들이다. 타이틀곡인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은 유로 팝 장르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넌 나를 왜, 날 떠나지 마' 등 월급을 연인에 빗댔다. 수록곡 '월요병가'는 월요병에 대한 노래(歌)이자 월요일에 병가를 내고 싶다는 뜻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포크 팝이다. '빨간날'은 공휴일의 설렘을, '디파처(Departure)'는 갑자기 여행가고 싶어지는 감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 옥상달빛 ‘월월월월금’

국민위로곡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른 옥상달빛은 최근 국민출근송을 표방하며 싱글 앨범 ‘월월월월금’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인턴’은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인생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곡으로 솔직담백한 가사와 희망적인 멜로디의 곡. 수록곡 ‘연애상담’이라는 곡은 솔로가 하는 흔한 연애에 대한 감정을 다룬 곡으로 옥상달빛 ‘언니’가 전하는 직설적이고 위트있는 조언의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두 수록곡 모두가 흔히 안고 살아가는 고민과 이야기로, 옥상달빛은 음악으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 멜로디데이 ‘바빠보여요’

멜로디데이는 지난 1월 토닥송 ‘바빠보여요’를 발표했다. ‘바빠보여요’는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빠듯하게 지내는 청춘들을 토닥거리는 가사, 그리고 잔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멜로디데이의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 짙은 음색 등이 어우러지는 곡.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랩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해 힐링에 힘을 더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 반복되는 일상 / 매일 밤마다 / 괜히 지치는 날 있죠”, “바빠 보여요 그대 / 쉼 없이 달려왔죠 그대 / 말을 아껴도 느낄 수가 있죠 / 괜찮은 건가요 그대 / 혼자 아파하진 않았을까 걱정돼요”라는 어루만지는 가사가 따뜻함을 준다.

# 안녕하신가영 ‘우울한 날들에 최선을 다해줘’

안녕하신가영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단편집’ 시리즈 중 하나다. 안녕하신가영은 작년 한 해 동안 ‘단편집’이라는 이름으로 4장의 싱글을 각 계절의 사이에 발매했다. 2017년 3월 ‘단편집’들을 모으고 새로운 곡을 더해 EP ‘단편집 ? 그리움에 가까운’으로 발표했다. 그중 ‘우울한 날들에 최선을 다해줘’는 우울증에 걸린 현대인들의 마음에 공감을 산다. 노래와 함께 앨범 정보에 실린 짧은 소설을 읽는다면 더욱 큰 울림이 있다.

# 열정페이 ‘청춘의 사전적 의미’

가수 이름도, 노래 제목도 돌직구다. 레게 그룹 열정페이의 ‘청춘의 사전적 의미’는 지난 3월 발매된 신곡이다. ‘청춘의 사전적 의미’는 하와이안 풍 레게 음악으로, 이 시대의 꿈을 좇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쩌다 이런 꼴이 돼버린 걸까 / 우리는 괜찮아 아프니까 청춘이지”, “청춘은 개뿔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내가 말했지” 등 돌직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열정페이 리더 송유식이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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